포화상태에 이른 넷북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성공의 승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스펙과 제조사만의 독창적인 기술들이 탑재되는 노트북과
달리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넷북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동일한 칩셋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동이소한 스펙은 넷북에서 성능으로는 제품의 우위를 구분
지을 수 없어 가격, 디자인, A/S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는데, 수많은 제조사
중 이 부분을 훌륭하게 전개해나가고 있는 곳을 꼽아보자면 LG전자를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가 막강한 A/S와 함께 내놓은 카드는 바로 디자인이다.
반투명 소재의 바닐라화이트 색상과 체리와 라임색 테두리라인으로 스타일러시한
디자인을 추구한 아이스크림 넷북을 선보여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
LG전자는 이번에는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스의 디자인을 새겨 넣은 엑스노트 라바이스
에디션을 통해 디자인 부분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전자 엑스노트 미니 라바이스 스페셜 에디션은 휴대성이 높은
넷북에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부분을 강조하고 한정판으로 내놔
특별함을 부여한 모델이다.
엑스노트 라바이스 에디션의 외형은 기존에 발매된 아이스크림
넷북과 동일하지만, 여기에 리바이스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2,500대라는 한정판의
의미를 부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거기에 테두리 라인은 리바이스 특유의 붉은 색상을
적용하고 청바지 소재로 만든 전용 노트북 파우치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어 개성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명한 소재의 바닐라 화이트 색상에 리바이스 청바지의 무늬를
새겨 넣었으며, 리바이스 브랜드 특유의 붉은색 로고가 인상적이다. 거기에 테두리
부분도 붉은색으로 통일해 색상의 강렬함을 더해주고 있다.
엑스노트 리바이스 에디션은 기본적으로 기존에 LG전자가 선보인
아이스크림 넷북인 엑스노트 X120과 다르지 않다. 10.1인치 디스플레이로 1024 x
600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1.24Kg의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엑스노트 X120에서 지원하는 Smart ON 기능을 리바이스 에디션에서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키패드 왼쪽 상단에 위치한 Smart ON 버튼을 누르고 8초정도
기다리면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만나볼 수 있다. 윈도우즈 XP같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음악, 게임, 사진, 메신저등 비교적 간단한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바이스 브랜드의 로고 특유의 색상인 붉은색 테두리가 인상적인
엑스노트 리바이스 에디션의 측면에는 전원단자, 랜 단자, 방열구, USB 포트, VGA
출력 포트, 사운드 입/출력 포트가 있다.
노트북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가진 넷북 경우 가격대를 더욱
낮추기 위해 일부 모델들 경우 품질이 낮은 키패드를 탑재해 타이핑시 키패드가 흔들거리는
유격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엑스노트 리바이스 에디션은 견고한 키패드를 장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넷북이나 노트북을 구매할 때 키패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견고하고 슬림한 펜타그래프 방식을 이용한 엑스노트 리바이스 에디션은
한국 실정에 맞게 커다란 오른쪽 쉬프트 키를 지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깔끔한 화이트 색상과 부드러운 라인을 자랑하는
'엑스노트 미니 리바이스 스페셜 에디션'의 후면에는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슬롯과
함께 내부 열을 배출하기 위한 통풍구 그리고 스피커 홀이 보인다.
엑스노트 리바이스 에디션에만 제공되는 전용 노트북 파우치는
리바이스 청바지로 제작됐다. 청바지 특유의 청색 재질과 함께 리바이스의 브랜드
로고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내부에는 체크무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노트북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고정방식에는 밸크로(일명 찍찍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