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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빨랐던 삼성 SSD 동영상을 기억하는 유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인텔은? 일반 유저들은 시도조차 하지
못할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인텔 SSD를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 받고 있는 SSD인 만큼 이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들 역시 소비자들에게
이 새로운 저장매체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얼마 전 소개한
삼성의 RAID 동영상 역시 이런 마케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인데, SSD의 빠른
성능을 극대화 시켜 사용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최근 PC 하드웨어의 마케팅에는 일대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광고 기법을 탈피해 '바이럴'성을 적극 응용하기 시작한 것. 이런 컨텐츠는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그것이 광고인 줄 알면서도 웹상의
유저들 스스로가 이 컨텐츠를 운반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고, 때문에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입장에서는 사용자들 스스로 퍼트려주는 이런 컨텐츠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SSD의 프로모션에 이런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비단 삼성 뿐일까? 이번엔 인텔이 나섰다. 인텔은 네바다 사막의 가혹한 환경,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는 극악의 조건에서도 자신들의 SSD가 문제 없이 동작하는 동영상을 연출했다.
'에피소드 1'으로 이름 붙은 컨텐츠를 보고 있노라면 이같은 재미를 추구한 컨텐츠는
앞으로도 계속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