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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HDD에 대해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 아치바 코리아 iodd

2009/09/21 10:10:31

1. 수없이 많은 외장 HDD, 그 나물에 그 밥 2. 느린 속도로 데이터나 담는 HDD는 NO!
3. 다양한 기능, 폭 넓은 활용성이 무기 4. 더 바랄 것 있나요?

3. 다양한 기능, 폭 넓은 활용성이 무기

 외장 HDD의 기사를 작성할 때마다 항상 주안점을 두고 바라보는 부분 역시 스타일과 가격. 이밖에 조금 작은 특징을 가진 제품, 또는 실리콘 패드 등을 이용해 충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 제품 정도를 들 수 있는데, 그만한 정도로도 시중에 넘쳐나는 수많은 외장 HDD 들 중에는 상당히 독특하다 평을 들었던 것이 일반적임을 감안하면 iodd가 제공하는 기능은 가히 혁명적인 수준이라 할만하다.

▲ 로고 부분

 도대체 어떤 기능이 필자로 하여금 이런 평을 내리게 만들었을까? 이제 하나씩 살펴보자. 상단에는 로고를 배치해 iodd를 한결 예쁘게 만들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후면의 LED를 통해 동작 상태를 확인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때문에 로고에 별도의 조명 효과 등을 추가하진 않았지만, 이런 로고 처리는 사용자의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 하우징과 예쁜 로고가 어울려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

▲ eSATA로 연결 시

 OLED에 eSATA 모드로 동작하고 있다는 메세지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때에도 전력의 공급을 위해 USB 케이블은 연결해 주어야 하지만, 외장 HDD 본연의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하다. 이는 많은 외장 HDD 사용자들이 끊임 없이 바래왔던 부분이기도 한데, iodd가 사용자들의 이런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듯 하다.

▲ ODD로 인식시킬 수 있다

 iodd에 제어를 위한 노브나 레버가 유독 많이 달려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 외장 HDD이긴 하지만 이를 ODD처럼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다. OS 상에서 뿐 아니라 BIOS에서도 정확히 ODD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다.

 iodd를 FAT32로 포맷한 후 _iso란 폴더를 만들고 이곳에 이미지 파일을 넣어 두면 이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기존의 ODD와는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 여러 이미지 파일을 넣어 두었다면 측면의 셀렉트 스위치를 이용, 리스트를 넘겨가며 원하는 이미지 파일에 접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선택하면 시스템은 하나의 ODD를 만들고 내부에는 마운트 한 이미지 파일의 내용을 보여준다. 다시 말 해 DAEMON과 같은 가상 ODD로 활용할 수 있는 셈.

 아, 빠트리지 말아야 할 사실 한 가지. iodd에 장착된 OLED는 한글도 지원하고 있다.

▲ 윈도우즈에서만 인식 되나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느냐고 질문할 유저라면 윈도우가 시동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가상 ODD와 iodd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느냐는 반문을 당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iodd에 마운트한 이미지는 윈도우즈 뿐 아니라 여타 환경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다. 시스템의 BIOS에서도 정상적인 ODD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윈도우즈 설치? 됩니다!

 그렇다면 잠깐!. OS 이미지를 이렇게 넣어 두고 이를 통해 부팅을 시도하면? 이런 생각에 이르고 있을 유저라면 바로 '정답'을 맞춘 셈이다. iodd는 바로 그런 용도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윈도우즈의 이미지 파일을 넣은 후 이를 통해 부팅을 시작하면 설치 화면을 만날 수 있다. 별도의 ODD가 장착되지 않은 시스템이라 해도 얼마든지 새로운 OS를 설치할 수 있는 셈.

 이것이 끝일까? 물론 아니다. iodd는 셀렉트 스위치를 이용, HDD만 인식시킬 수도, 또는 ODD만 인식시킬 수도 있다. 둘 다 인식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말이다. 가령 들어, 새 시스템의 HDD에 파티션이 전혀 나누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OS 이미지를 로딩했다고 가정하자. 이런 경우 이미 파티션 작업이 진행되어 있는 iodd의 HDD가 먼저 인식될 수 있고, 윈도우즈의 설치 프로그램은 부팅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을 먼저 인식한 iodd의 HDD에 저장하게 된다. 이 경우 힘들여 OS를 설치하고 iodd를 제거했더니 정작 부팅이 되지 않는 상황과 만날 수도 있는데, 셀렉트 스위치를 이용해 ODD만 인식하도록 설정한 후 윈도우즈의 설치를 진행하면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이런 말이 나올 법도 하지 않은가? '멋지다!'

▲ 전송률

 USB로 연결되는 경우 여타 USB 방식의 외장 HDD들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부분이므로 더이상 새로운 것도, 또 특이할 만한 것도 없는 느낌. 이는 eSATA로 연결되는 경우도 매한가지이다. 이 인터페이스는 실상 HDD의 포트를 연장해 주는 방식이므로 iodd의 제어를 벗어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SATA 방식의 HDD를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연결하는 것과 동일하므로 HDD가 가진 본래의 성능 만큼을 발휘하게 된다.

 그런데, SATA는 단순히 연결만 해주는 역할이므로 SATA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 가상 ODD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 역시 잊지 말자. 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되는 방식이므로 반드시 USB 방식으로 연결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아치바 코리아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WD의 HDD 공급처라는 사실도 사용자들이 주지해야 할 부분. 다양한 용량을 가진 iodd가 출시되겠지만, 이 모든 제품들에 기본적으로 WD의 HDD가 탑재될 것임은 쉽사리 예상할 수 있는 부분. 물론 HDD의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른 제품이 채용될 가능성 역이 열어 두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iodd 동작 테스트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특징을 가진 iodd를 둘러보았다. 그렇다면 그러한 기능들이 정말로 동작 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조금은 재미있는 테스트를 준비했다. 용산 상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조금은 질 낮은 1.8m USB 케이블, 그리고 6.4cm 기반으로는 몇 안 되는 7200RPM의 HDD. 과연 동작할 수 있을까? 위와 같이 품질이 뛰어나지 못한 싱글 포트 USB 케이블이라면, 더구나 길이가 1.8m나 되는 케이블이라면 아마 현존하는 거의 모든 외장 HDD가 동작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5400RPM 기반의 HDD도 이럴 진대 7200RPM 기반의 HDD라면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이것 조차도 리뷰어의 기우였다. 부스트 회로를 가진 iodd는 이런 극악의 조건에서 멋지게 인식에 성공해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1.8m 싱글 포트 USB 케이블로 7200RPM의 6.4cm HDD를 구동시킬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iodd가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이것. 어떤 USB 케이블이든 부담 없이 연결해 사용해도 인식에 실패할 확률이 극도로 낮다.

 물론 이후에 이어지는 대로 셀렉트 스위치를 올리고, 또는 내리고 전원을 연결하면 ODD와 HDD 중 한쪽만을 인식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Windows 7 설치 시간

 iodd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속도에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이미지 파일을 저장한 후 셀렉터를 통해 원하는 파일을 선택해 주기만 하면 그 즉시 해당 이미지가 마운트 되므로 여러 이미지 파일을 동시에 관리,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는 이보다 더 훌륭한 솔루션이 없는 셈.

 하지만 이런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인 만큼 기존의 ODD와 속도에 있어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궁금해 할 유저들이 많을 것으로도 예상 되는데, Windows 7 RC 버전을 이용해 실제 설치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중간에 사용자의 입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차이는 20초 내외라 할 수 있다.

 동일한 원본을 이용, DVD로 이를 설치할 때와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iodd를 이용할 때의 차이는 약 3분 남짓. 윈도우즈의 설치 시간을 고려하면 별 것 아니라고? 천만의 말씀. 윈도우즈의 설치 과정은 대부분 원본 파일의 로딩/카피 보다 이를 시스템에 안착(?) 시키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다시 말해 윈도우즈의 총 설치 시간 중 원본을 읽어 들여 카피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극히 일부분이란 의미가 되는데, 그 와중에도 3분 가량의 시간 차이가 발생했다면 이는 어마어마한 속도의 차이라 보는 것이 차라리 옳다. 가령 들어, 3.5GB 가량의 파일을 옳기는 데 3분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하면 누가 있어 이 차이를 적다고 할 것인가? 결과적으로 iodd는 단순히 여러 이미지를 마운트 해 간편하게 사용하는 것 외에 이를 보다 빨리 액세스 할 수 있는 장점 역시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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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느린 속도로 데이터나 담는 HDD는 NO! [3] 4. 더 바랄 것 있나요?  

#아치바, #외장하드, #iOD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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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환 기자 / sadcafe@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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