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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USB 3.0의 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곧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USB 2.0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외장 디바이스들의
성능이 한 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인터페이스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역시 USB 3.0. 지난 6월 이미
인터페이스 카드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특정 영역과 장소이긴 했지만 상당히 많은
시연이 이루어져 왔다. 최근엔 IDF에서 압축되지 않은 FullHD 화상의 스티리밍 시연이
이루어진 것도 USB 3.0이 가지는 높은 대역폭을 증명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마침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USB 3.0의
시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키하바라 본관에서 진행 중인 이 시연에는 버팔로의
PCI-Express 인터페이스 카드와 1TB 외장 HDD를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존 USB
2.0의 세 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물론 데모기기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어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아직 개발이 완료된 제품이 아니기에
때때로 동작이 불안정해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USB 3.0을 지원하는
호스트 컨트롤러는 이미 NEC, SYMWAVE 등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를 지원하는 외장
HDD는 독일의 프리콤, 일본의 버팔로 등에 의해 발표되었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 않지만, 11월 중, 하순 경이면 이 제품들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이제
한 달여의 기다림이면 우리는 USB 3.0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USB
3.0이 가지는 장점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전한 바 있는데, 그 탁월한 대역폭은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답답하게 느껴왔던 USB 2.0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 사실.
이를 기점으로 각종 외장 디바이스들의 성능이 크게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벤치(www.kbench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