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우리 칩셋이 인텔보다 낫죠"
2009/11/02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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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는 칩셋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는 엔비디아의 의지 보다는 법정에서
해결될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 하지만 앞선 기술
표준과 스펙을 제공해오던 nForce 시리즈가
사라지게 된다면 소비자들도 그만큼 선택의 폭이
제약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엔비디아는 칩셋 사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AMD는 자사의 칩셋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인텔과는 라이센스 문제가 법정으로 번지며
최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칩셋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에 엔비디아는 이를 타개할 새로운 사업 영역, 그리고 칩셋 사업을 지속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엔비디아의 대변인인 Brian Burke는 TGDailiy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칩셋 사업에 대한 입장들을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nForce 칩셋은 여러 혁신적인 기술과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인텔의 칩셋보다 더 우수하다. 예컨대, ION이 시장에서 넷북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 PC 플랫폼의 많은 혁신들은 사실 칩셋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인텔이
2011년까지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이 시장에서 경쟁이 사라졌고, 이때문에 최신 기술 표준의 지원을 등한시하게 되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결국 혁신이 결여된 인텔을 맹비난한 것과 매한가지. 그리고 그 원인은 바로
엔비디아가 칩셋 시장에서 적당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인텔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발언이지만 어느 정도는 재고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기도 한데,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칩셋을 직접
만들다 보니 새로운 기술 표준에 대한 지원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 엔비디아가 이를 지원하는 칩셋들을 내놓는 등 상호간에 경쟁이 방생하지
않는 한 이런 뒤늦은 지원을 향후 계속될 것이라 전망해 볼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신들의 칩셋 사업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장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것이 더 빠른 기술의 지원, 더 저렴하고 성능
좋은 메인보드를 우리가 기대하기 힘들어 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엔비디아가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소비자로서도
그들이 이 시장에서 탈락하게 됨으로써 어떤 여파가 발생하게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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