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 기술 전문업체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
http://wzdworks.com)는 12일 외부 개발자의 위젯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이트인
‘WZDAPI(위자드API) 개발자센터(http://wzdapi.com)’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WZDAPI 개발자센터에서는 개인 개발자는 물론
기업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위젯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상세한 개발환경 문서와
튜토리얼, 포럼 등 개발자 편의를 위한 각종 기능들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위젯 에디터를 실행해
웹 상에서 편리하게 위젯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개발중인 위젯의 간단한 버전 관리도
가능하다.
위젯 개발이 모두 끝나면 클릭 한 번에 관리자에게
검수를 요청해 편리하게 실 서비스로 전환할 수도 있다.
검수가 통과돼 실 서비스로 전환된 위젯은 현재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 국내 3대 포털에 위젯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위젯
갤러리 서비스인 위자드팩토리(http://wzdfactory.com)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는 등록과 동시에 위젯 배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네이버 사용자에게 자신의 위젯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미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위젯들은 제휴 포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학생들이 개발한 관상용 물고기 위젯인 ‘블루씨’는
네이버 제휴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어 지금까지 25만 개 이상의 블로그에 설치돼
2억 페이지 뷰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만든 광고 위젯인 ‘서울문화꽃’ 역시
네이버 유저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12만 개 이상 블로그에 설치돼 1억 5천만 페이지
뷰를 달성했다.
이처럼 위젯이 웹사이트의 트래픽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위젯 개발이 주로 기업간의 제휴로 진행되거나 난이도가
높아 개발자들의 참여가 극히 미미했다. 이 같은 상황에 WZDAPI 개발자센터가 오픈하여
누구나 자신이 가진 컨텐츠를 손쉽게 포털에 올릴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위자드웍스 위젯플랫폼사업부 최재석 이사는 “2007년
WZDAPI를 처음 개발한 이래 모두의 숙원사업이었던 위젯 개발자센터의 오픈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젯을 통해 큰 트래픽과 수익을 얻는 개발자의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최근 모바일에 밀려 정체된 웹 생태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의 개발 실력을 좋은 일에 쓰기 위해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을 홍보하는 위젯을 만든 대학생 개발자 문준기(25,
동국대 산업공학과 4년)씨는 “라떼 아트로 커피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위젯을 만들어
2주 만에 1천 개 블로그에 배포했다”며 “작은 노력으로 수많은 블로그에 나만의
채널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매우 짜릿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WZDAPI 개발자센터는 http://wzdapi.com 으로
접속 가능하며 위자드팩토리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