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역시 헥사코어 CPU 다운 성능
더 많은 부분을 다루지
못했지만 이번에 짤막하게 소개된 코어 i7 걸프타운 980X EE의 성능은 대단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여러 벤치마크 툴에서 빛난 수치적인 성능을 이미지 랜더링 및 동영상
인코딩(트랜스코딩)을 비롯한 여러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그만한 차이가 잘 드러난
것이다. 테스트를 하기 전에는 '과연 쿼드코어와 헥사코어 간의 성능 차이가
느껴질까?' 라는 의문을 넌지시 던지게 했는데 성능차를 확인한 이후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 그만큼 놀라운 재주를 지닌 CPU임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아키텍처 구조상으로는
공정이 32nm로 줄고 여섯 개의 코어가 하나의 CPU에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Core" 브랜드와 유별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다. 4코어 8쓰레드에서
6코어 12쓰레드로 크게 증가한 처리 영역의 수를 보더라도 이 CPU는 어디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지 말보다 성능으로 답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새
술은 항상 새 부대에 담아야 좋다" 고 했지만 헥사코어 CPU라 해서 매우 특별한
메인보드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기존 X58 메인보드 시스템에서 걸프타운 CPU를 지원하는
바이오스로 업그레이드 해주면 간편하게 헥사코어 시스템을 써볼 수 있는 것이다.
가격이야 분명히 비쌀테지만 호환성에 대한 대응력이 좋다는 부분에서 글쓴이는 걸프타운
시리즈에 가히 칭찬을 보내는 바다. 이번엔 걸프타운 CPU에 관한 성능을 체험해봤으니
다음엔 다른 컨셉으로 980X를 만나보려한다. 어떤 부분에서 걸프타운 CPU의 또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을까? 다음주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