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멀티코어 시장에 눈뜬 AMD
공정을 줄이고 클럭을
높임으로써 CPU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계획은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보다 코어를 두 개 더 가진 쿼드코어 프로세서도 모자라 헥사코어 프로세서의 런칭을 맞이한 것이다. 이제부턴 코어 숫자를 늘림으로써 과거에 나타냈던 CPU의
성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얼마전 AMD는
서버 시장에서 12개의 코어를 하나의 프로세서에 담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매그니 쿠르로 명명된 해당 CPU는 타사가 발표한 CPU보다 기본적으로 성능이 좋고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통해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메인보드를 구입할
필요없이 기존 플랫폼에 대한 호환성을 두루 갖춰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것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AMD는 프로세서의
성능 개선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환성과 유지비를 고려하면서 멀티코어 체제로
진입하는 중이다. 데스크탑 시장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지속적으로 주입시키고 있어
프로세서 구입시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해왔다. 유지 비용에서
우선적으로 손꼽히는 요소인 소비전력과 발열을 최소할 수 있는 스테핑을 도입하기도
하고 호환성에선 CPU의 소켓 구조가 일부 변경되더라도 기존의 AMD 시스템에서도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유지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표된
헥사코어 CPU인 페넘2 X6 프로세서들도 주변 구성의 변화없이 간단하게 CPU만 교체하는
것으로 시스템을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곧 사용자 입장에서
많은 기대를 낳게 한다. 프로세서내에 집적된 코어가 많을수록 성능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타사의 고성능 쿼드코어 CPU와 비슷한 가격선에서 헥사코어 CPU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요소가 될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AMD의 페넘2 X6 프로세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