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멀티코어, 게임도 멀티로 즐겨라
헥사코어 CPU라면
더 많은 게임을 띄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코어가
많은 CPU일수록 각 게임의 진행속도가 나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쿼드코어 CPU도
게임을 실행하는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사용자가 즐길 수 있을만한 프레임 수준을
나타내지 못했다. 특히 CPU의 부하가 많은 게임일수록 진행이 어려웠는데 헥사코어
CPU에선 매끄럽게 넘어가는 게임 화면을 바라볼 수 있었다. 여기에 오버클럭까지
더해진다면 쾌적한 게이밍을 누릴 수 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원컴 투계정, 혹은 원컴 쓰리계정쯤은 멀티코어 CPU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PC에
셋 이상의 계정을 실행하고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그 중에 요즘의
쿼드코어 CPU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헥사코어 CPU인 AMD의 페넘2 X6
프로세서는 동시에 많은 계정을 쓰는 게이머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다. 굳이 투컴,
쓰리컴을 따로 운영할 필요없이 한 번에 여섯개의 계정을 거뜬히 소화하는 페넘2
X6 프로세서를 쓰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테스트 편의상
아이피니티를 구성해서 여러개의 온라인 게임을 띄웠는데, 이러한 고성능 PC를 마련하고도
여유가 남는다면 한번 해볼만하다. 캐릭터의 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데 이보다 좋은
셋팅은 없을테니 말이다. 이미 24인치 이상의 큰 모니터를 사용하고도 많은 계정을
제어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면 이처럼 헥사코어 CPU를 기반한 게임용 머신을
만들어보자. 멀티 계정을 처음 시작하는 당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