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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맵 내비게이션 과연 쓸모 있나?

2010/05/24 04: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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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3D 내비게이션은 많은 차량 운전자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업계에서는 시장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많은 내비게이션 제조 업체에서 3D 맵이 인스톨 된 전용 단말기를 앞다투어 출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D 내비게이션의 활용도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시각적인 현실화를 꾀하기 위한 시설물, 건물 등의 렌더링에 진행로가 가려져 2D에 비해 오히려 길 안내에 방해가 된다는 것. 게다가 맵 데이터 용량이 커져 메인 코어가 보통900Mhz로 이루어져 있는 단말기 하드웨어가 과부하를 받아 후행성, 제품 멈춤 등의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맵과 단말기 전용 제조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눈치다. 3D 내비게이션을 가장 먼저 선보인 아이나비의 팅크웨어 (대표 김진범)에서도 3D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 1년 이후에도 제품의 스펙시트상 큰 차이가 없는 2D 전용 단말기 신제품을 내놓는 등 아직까지 2D 제품 대비 3D의 활용도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3D 맵의 업데이트 비용이 유료라는 것도 한 몫 한다. 2D 제품의 평생 무료 업데이트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선택을 기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현상을 줄이기 위해 3D 네비게이션 전용 맵 업데이트 비용을 쿠폰 등으로 완화하고 있지만 역시 유료 업데이트 제품이라는 꼬리표는 뗄 수 없다.

2D 전용 단말기가 최신 내비게이션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은 내비 시장의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다. 2007년 엔나비 맵을 선보인 SK M&C(대표 이방형)에서 2010년 새롭게 출시한 엔나비 S200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순위권에 진입하며 판매량 호조를 보였다.

담당자는 불완전한 3D 지도로 내비게이션 시장을 바라 보지 않고 네비게이션의 본질적 가치인 TPEG을 통한 빠른 길 안내 성능과 무선 업데이트 방식 도입을 통한 업데이트의 편의성 제고에 집중을 한 것이 제품 판매량 호조에 직접적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3D 맵이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2D를 기반으로 제작된 평면 맵에 건물 및 시설물의 렌더링만 추가,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더한 모양만 3D 이다.

고도 기능이 맵에 반영된 내비게이션이 출시 되고 있지만, 이 기능도 내비게이션 존재의 이유인 목적지를 찾아가는 기능에는 전혀 관련이 없어 사실상CPU 점유율에 영향만 주는 3D 맵이 과연 필요할지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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