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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컬러, 그래픽카드에 히드라 칩과 랜 포트 탑재
- 이젠 모든 그래픽카드를
멀티로 구성할 수 있을 듯
이제 다음주면 30주년을 맞은 컴퓨텍스 2010이 개최된다. 그리고 매년 그러했듯
이맘때가 되면 획기적인 소식은 아니지만, 독특한 아이디어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컴퓨텍스 2010에서도 독특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다. 바로 파워컬러
그래픽카드로 잘 알려진 TUL이 히드라 칩과 RJ-45 랜 포트를 탑재한 라데온 HD 5770
그래픽카드 2종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MSI의 빅맹 메인보드에 탑재되었던 루시드의 히드라 칩, 이미 소개한 바 있듯
엔비디아의 지포스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칩이다. 그런데
이것이 메인보드가 아닌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것. 아직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하는 커넥터를 통해 구현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의 제품은 바로 RJ-45 랜 포트가 탑재된 라데온 HD 5770, Bigfoot Networks의
Killer 2100 NPU(Network Processing Unit)가 탑재된 이 제품은 네트워크 기능을
위해 128MB 용량의 DDR2 전용 메모리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기존 라데온
HD 5770과 동일한 850MHz의 코어 클럭과 12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갖추고 있다.
다소 독특한 특징이 있는 이 두 그래픽카드, 하지만 히드라 칩셋이 메인보드가
아닌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만큼 차후엔 모든 그래픽카드가 멀티 구성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