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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력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경쟁도 차츰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국내의 삼성, LG 등을 따돌리고
있는 강자 HTC가 조만간 새로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스마트폰으로 일원화 될 수록, 스마트폰이 그 가진 기능과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갈 수록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이 더 넓은 데이터의 저장공간과 더
빠른 데이터의 처리속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1GHz 수준까지
발전한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그래더 더욱 많은 발전의 여지를 갖고
있는 분야인데, 퀄컴은 조만간 모바일 분야에도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할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모바일 시장 역시 빠르게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채용이 일반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프로세서를 채용한
스마트폰이 시중에 등장할 수 있으려면 짧아도 1년 이상의 기다림이 더 필요한 것이
사실. 그동안은 싱글 코어 프로세서의 동작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성능의 향상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스마트폰 기업인 HTC가 바로 이런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적으로 정확한 예측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Conflipper에 따르면 HTC는 1.5GHz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용한 '스콜피온(Scorpio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 4G, 삼성의 갤럭시 S와 같이 이 모델은
HTC가 주력으로 삼는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는
조만간 출시될 HTC EVO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기반으로 동작하며,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처음으로
상용화 시키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공개된 EVO 4G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4G 이동통신의 한 축으로 경쟁하고 있는 WiMAX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C는 이 모델을 버라이즌과 벨을 통해 출시할 것이라고 하며,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벨 캐나다에 함께 출시된다는 것은 결국 CDMA 버전과 GSM
버전을 모두 만들거나, 아니면 애초에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소식은 또 사업자들이 정해지는대로 Windows Phone 7 기반 기기들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크'는 버라이즌과 벨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이며,
1.3GHz 퀄컴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모델인 '몬드리언'은 캐나다 로저스와 탤러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