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에 개최되는 대만의 컴퓨텍스, 독일의 세빗(Cebit)과 미국의 CES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만큼 많은 볼거리를 자랑한다. 그리고 올해는 지난
1981년 개최된 이후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자랑했다. 30주년을 맞은 컴퓨텍스 2010답게 방문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08년에는
10만여 명에 그쳤던 방문자는 매년 1만여 명씩 증가해 올해는 12만여 명의 방문자가
방문했으며, 1,715 업체가 참가해 4,498개의 부스들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많은 방문자 수와 참가 업체들에 비해 컴퓨텍스 전시회의 중요성은 매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올해는 더했다. 요 몇 년간 PC 컴포넌트가 약세인
이유도 있긴 하지만 딱히 방문자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들도 드물었고, 모바일 제품들
또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번 컴퓨텍스 2010에서 자주 목격됐던 것은 다름 아닌 3D, PC 컴포넌트 업체의
각 부스에는 자사의 모니터나 노트북, 올인원 PC, 프로섹터 등 다양한 제품들에 엔비디아의
3D Vision 기술을 결합해 3D 홍보에 적극 나섰으며, ASUS와 MSI의 경우엔 부스 내에
3D 공간만을 따로 마련해 두었을 정도였다. 게다가 3D Vision 기술을 만들어낸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전시회장 내에 부스를 마련한 것이 아닌 외부에 별도의 부스를 크게 만들어
3D Vision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3D Vision과 함께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AMD의 ATI 아이피니티 기술, 아이러니하게도
그래픽 칩셋 시장의 양대산맥 기술이 서로 다른 특징으로 이번 컴퓨텍스 2010에 전시된
것인데,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방문객들의 반응은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 특히 AMD는 그동안 보아왔던 아이피니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며놓아 방문객들의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
참가 업체의 제품들 중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제품을 꼽는다면 단연 태블릿, 그것도
ASUS의 이패드(Eee Pad)를 들 수 있겠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이름이 유사하긴 하지만
ASUS의 ‘Eee’ 시리즈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니 오해는 말자.
ASUS의 이패드는 나름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을 수 있다. 바로 모니터에 해당하는
상판과 키보드가 위치한 하판이 서로 분리되기 때문. 게다가 디자인 또한 매우 깔끔하고
단단한 모습이다. 컴퓨텍스 2010에서는 실제 제품의 가동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외형만으로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이패드만큼이나
얇으면서도 사양은 오히려 더 높고 무게 또한 가볍다. 게다가 평상시엔 키보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편안하게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을 확인할 때에는 모니터만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한 셈.
인텔의 미고(MeeGo) 또한 눈길을 끌었다. 리눅스 기반으로 한 오픈 운영체제인
인텔 미고는 어느 한 기기에 국한되지 않으며, 기존 넷북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든 모바일 기기를 아우를 수 있다. 또한 넷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
기기들에 최적화된 UI 덕분에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각 기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으며, 특히 태블릿에 적용된 미고 UI는 애플 아이패드에
버금가는 빠른 반응속도와 UI 구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인텔 앱업 센터를 통해 해결한다고 밝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과 함께 최대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번 컴퓨텍스 2010에서는 다양한 미니 PC들과 올인원 PC, 그리고 다양한
터치 제품 등도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록 혁신적인 제품이나 이번
컴퓨텍스 2010에서만 발표된 것이나 볼 수 있었던 제품들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세계 3대 IT 전시회인 만큼 많은 볼거리가 제공되어 아쉽지만은 않았다. 끝으로 5일간
전했던 컴퓨텍스 2010의 생생한 소식들을 이 자리에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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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용산, 광화상창 신천지를 가다
이젠 거리도 눈에
들어오고, 버스와 지하철
루트도
외울
지경이다., 4일이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외엔
그
어디도
가보질
못했다. 그래서 오늘
큰맘을
먹고
컴퓨텍스
전시장을
뒤로한
채
대만의
용산이라
불리는
광화상창을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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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GB/s 읽고 쓰기 가능한
SSD 등장
이젠 무려
2GB/s(bit가
아니다 Byte다)의 읽고,
쓰기가
가능한
제품을
말이다. 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런 SSD 제품은 아니다. 예전 램 하드
제품을
기억하는가? 지금의
SSD와
비슷한
개념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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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부스에 등장한 xp폰, 정체가 뭐야?
AMD도 이제 스마트폰을 위한
칩셋을
준비하고
있나
기대감에
제품을
살펴보았지만, 아직은 목업
제품에
불과했다. 때문에 어떻게
구동되는지
실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옆에 놓여있던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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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 칩셋, 이젠 메인보드가 아닌 그래픽카드에 탑재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소개했던 12개의 모니터
확장이
가능한 라데온 HD 5970 아이피니티 12 제품. 최대 6개까지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는
아이피니티
기술을
두
배
더
늘려 12개의 모니터를 확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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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국내에 진출한다는 ‘Giada’, 넌 누구냐?
Giada라는 브랜드의 제품이다. 많이들 생소하리라 생각된다. 본인 또한 이곳에
방문한
뒤에 Giada라는 브랜드를 알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왜
국내에서
생소한
브랜드를
소개하느냐.. 하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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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퓨전, 보급형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것
MSI가 준비중인 새로운
퓨전
제품은 AMD의
870 기반
모델과
인텔 P55 기반의 모델
두
제품이다. 각각
20만원
초반대와
중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도
그리
큰
부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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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와 다인오디오가 손잡다!!
고품질의 사운드 출력을
위해 MSI의 이번
게이밍
노트북 GT660은 오디오의 명가
다인오디오와
함께
장장 8개월에 걸쳐
소리의
원음을
출력할
수
있게
집중했다. 그 결과는 ‘만족’이라는
수준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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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바일을 위한 미고와 앱업 센터
공개
다수의 OS 개발사(OSV)와 제조업체(OEM)
그리고
통신
사업자들을
위한
미고는
리눅스
기반의
운영
체제로
넷북이나
보급형 PC, 태블릿,
스마트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장치(IVI), 스마트 TV, 미디어폰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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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전자제품
초기 인텔이 제시했던 것과는
달리
아톰
프로세서는
그
어떤
스마트폰에도
탑재되지
않고
있다. 바로 소비전력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몇몇
제품에
탑재되긴
하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
보다는
전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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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텍,
SSD에 최적화 된 케이스는 바로 이런 것
이번 컴퓨텍스
2010을
통해
공개된
안텍의
신제품은
케이스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USB 3.0을 지원하는 모델일
뿐
아니라
상단에는 핫-스왑 방식으로 2.5인치 HDD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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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하루 앞둔 컴퓨텍스 2010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세계 3대 IT 전시회인 대만의
컴퓨텍스(Computex), 이도 벌써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바로 내일이면 30주년을 맞이한
‘컴퓨텍스 2010’이 개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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