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 계획으로 들뜨겠지만,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은 짧지만 실력을 향상시킬 중요한 시기다.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내면 학습 습관과 성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영어는 저학년부터 기초 실력을 닦아 꾸준히 학습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매우 중요하다. 초등, 중등 별 여름방학에
반드시 공부해야 할 영어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초등학생
= 초등학생은 여름방학에 영어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적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 계획을 통한 시간관리가 필수. 의욕이 앞선 무리한 학습 계획보다 본인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는 계획 실천 여부에 따라
칭찬 등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초등
저학년은 영어와 친해지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저학년에게 무조건 단어 암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영어 동화책을
일주일에 2~3권씩 읽으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서술형
문장보다 대화형 문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동화책 읽기를 통한 영어
공부가 효과적이다.
동화책을
고를 때는 영어 문장이 이해되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문장을 해석할 수 있도록 그림이
많은 것으로 선택한다. 아이 수준보다 너무 높은 동화책은 금물. 아이가 70~80%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을 골라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인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학기 중에 집중적으로 학습하지 못한 문법을 정리한다. 초등학생 때
기초 문법을 정리하면 중학교에 올라가서 영어 공부와 내신 관리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고학년부터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학교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시간이 없어 쓰기 어렵던 영어 일기도 방학을 맞아 도전해보자. 영어 일기는 처음엔
짧은 문장이나 단어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리다 보면 쓰기 실력이 향상 될 수 있다.
또한 일기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짧게라도
영어일기를 쓰다 보면 나중에 영문 에세이 같은 긴 글을 영어로 쓸 때 개요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학생
= 중학생에게 여름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선행학습까지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특히 영어 내신이 중요한 중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2학기 성적이 좌우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1학기
영어 교과서를 한번 훑어보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점검하고 비슷한
유형을 자주 풀어보면서 철저히 복습한다. 복습 후에는 2학기 교과서를 예습한다.
또한 복습 및 예습을 하면서 듣기, 독해 등 모든 영역에서 자주 틀리는 문제나 빈번히
출제되는 문제는 노트에 정리해두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대비에 유용하다. 단어장도
마찬가지로 자주 나오는 단어와 완전히 암기하지 못한 단어는 별도의 단어장을 만들어
암기한다.
<듣기>
영어 듣기는 매일 듣는 습관보다 더 좋은 공부법은 없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히 영어 듣기 훈련을 한다. 듣기 실력이 부족하다면 받아쓰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받아쓰기를 하면 문장 구조 파악은 물론이고 좀 더 잘 듣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또한 받아쓰기는 단어 철자 정확성과 문법공부도 할 수 있어 듣기뿐
아니라, 전체적인 영어 공부에 도움을 된다.
<독해>
독해는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 매일 분량을 정해 문제를 푼다. 또 영자신문이나
연설문 등 다양한 영역의 글을 읽어 독해 실력뿐 아니라 배경지식을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해를 하다 모르는 주제가 나온다면 두 세 번 읽고 난 후 인터넷을
이용해 그 주제나 전문 용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휘>
어휘는 학기 중보다 좀 더 많은 단어 암기에 도전한다. 수준 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학기 중에 매일 40개 정도를 암기 했다면 방학 동안에는 50~60개를 암기한다. 단어를
외울 때는 단어의 예시 문장을 읽고 기억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법>
문법의 경우 개념 이해가 됐다면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서 응용력을 길러 줘야 한다.
독해를 공부할 때도 중요한 어법은 표시해두고 한번 더 학습한다.
아발론교육
교육전략연구팀 임양희 수석연구원은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를 위해서도
학습 습관 형성을 통한 집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학이라고 해서
많은 분량의 공부가 아니라 매일 일정 분량의 학습을 통해 습관을 들여 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