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능을 꿈꾸는 베어본, 큐브웨어 셔틀 SX58J3 탄생

1. 워크스테이션을 꿈꾸는 베어본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메인보드가 함께 제공되는 베어본 PC, 이외의 것들은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따로 구입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조립 PC에 비해 간편한 조립 방법과 작은 크기로 한 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베어본 PC 중 큐브 형태의 제품은 기존까지의 PC 이미지를 깨기에 충분히 감각적인 디자인과 매우 작고 아담한 사이즈를 통해 PC 유저들 중 상당수가 이러한 베어본 PC를 갖기를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베어본 PC의 인기는 점차 줄기 시작했고, 이제는 셔틀의 베어본 만이 유일하게 큐브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베어본 PC가 일반 조립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고, 또 낮은 확장성으로 인해 고사양 PC를 꾸미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베어본 보다 더욱 작은 크기의 PC들이 출시되고 있어 작고 아담했던 베어본 만의 장점도 사라졌다.

그런데 이러한 베어본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주로 메인스트림 정도의 사양만을 지원했던 것에서 이제는 고성능 데스크탑 PC 부럽지 않게 고사양의 베어본 시스템으로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그 주인공은 바로 베어본 PC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셔틀이다. 이미 이전에 인텔 X58 칩셋을 탑재한 ‘SX58H7’ 모델을 선보인바 있는 셔틀이지만 이번엔 폭을 살짝 더 늘려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도 탑재할 수 있도록 한 ‘SX58J3’ 모델을 선보였다.

주로 서브 PC나 HTPC 용으로 사용됐던 베어본 PC를 워크스테이션 못지 않은 성능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든 셔틀의 SX58J3, 그의 위풍당당함을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