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460과 같은 199달러 수준으로 판매할 것
엔비디아의 희망이
될 지포스 GTX460의 출시 소식에 AMD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듯하다. GTX460의
경쟁 대상이 될 라데온 HD5830의 가격을 내리겠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단행된 가격
인하의 폭은 약 40달러선으로, 지포스 GTX460의 판매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AMD는 HD5830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 "우리의 라데온 HD5830은 여전히 지포스 GTX460보다 빠른
그래픽 성능을 낸다. 다이렉트X 11을 수용한 최신 패키지 게임에서도 앞서고 있다"
며 HD5830은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AMD는 라데온
HD5830은 GTX460이 가진 그래픽 메모리가 많아 고해상도 환경에서 게임 성능이 좋다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주장은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어불성설로
취급되고 있다. 전력 대비 성능도 좋지 않고 GTX460보다 메모리 기동 효율이 떨어지면서,
엔비디아의 피직스X나 CUDA처럼 게임에서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니 라데온
HD5830을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반론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AMD가 가진
무기인 가격 인하 정책으로도 라데온 HD5830의 수요를 만회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래도 그나마 국내 시장에 유통중인 지포스 GTX460의 판매가격이 다소
비싼 위치에 있어 일시적으로는 경쟁이 될 듯하다. 하지만 지포스 GTX460의 수급
물량이 안정화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한쪽으로 기울듯한 예감이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