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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새로운 광학 레이저, 블루레이를 대체하나?
- 속도와 가격이 저렴하다면
다시금 광학 디스크 시장 활력 받을 듯
외장HDD가 시장에 자리잡기 이전에는 데이터 백업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것이
바로 CD였다. 지금처럼 사진이나 영화, 게임 등의 데이터 용량도 그리 크지 않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해 백업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의 용량이 급격해 높아지면서 CD는 백업 용도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물론 CD 이후 용량을 높인 DVD나 블루레이가 탄생하긴 했지만, 이 역시도 백업
용으로 사용하기엔 용량이 부족해 현재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광학 기술 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바로 소니가 기존
블루레이 보다 최대 40배인 1TB 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저 광원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이 레이저는 100W 출력 및 1GHz의 반복 주파수 출력이 가능하고,
10억 분의 1초의 짧은 간격으로 기록이 가능하고, 기존 광학 드라이브 보다 크기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다.
인터넷 속도의 발전으로 점차 광학 디스크의 인기가 줄고 있지만,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이 레이저가 빠른 시일 내에 보급되고, 기록되는 속도도 빠르다면 다시금
광학 디스크 시장이 활력을 받지 않을까 한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