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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장 점유율 51.1%로 1위 등극
- 라데온 HD 5xxx 선전으로 AMD의 상승세
지속될 듯
라데온 HD 3xxx 시리즈부터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으로 합리적인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MD의 그래픽카드, 그리고 이번 라데온 HD 5xxx 시리즈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카드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 라데온 시리즈지만, 매번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에 밀리기만 했는데, 올 2분기 드디어 AMD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1인자로 등극했다.
PC월드에 따르면 올 2분기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51.1%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1분기 대비 약 10% 감소한 48.8%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4xx 시리즈의 부진과 AMD의 공격적인 가격공세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AMD는 발 빠르게 저렴한 가격에 다이렉트X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 5xxx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지만, 엔비디아는 고가의 GTX 480/470만을
선보였고, 이 또한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로 유저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AMD가 1위로 등극한 것은 올 2분기 뿐이고, 현재 지포스 GTX 460의 인기가
높은 만큼, 3분기 시장 점유율이 또 다시 변경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애플이 데스크톱 제품군에 AMD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고, 시장에서 또한 라데온 시리즈를
점차 더 선호함에 따라 올해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라데온 시리즈가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한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