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형PC, 점차 사양에 대한 압박 받다
해가 거듭할수록 PC의 사양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펜티엄4 수준의 구형
PC 사용자들은 많다. 이는 바로 인터넷 웹 서핑이나 이메일 확인, 간단한 캐주얼
게임을 즐기기에 펜티엄4 수준의 사양으로도 그리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넷북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인 것.
그리고 올해 초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다. 웹사이트의 트래픽 분석과
순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랭키닷컴에서 실시한 사용자 PC 환경 분석 결과인데, 이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PC 사양이 바로 펜티엄4에 1~2GB
메모리, 그리고 윈도우 XP였다는 것이다. 즉, 굳이 높은 사양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PC 사용에는 그리 큰 무리가 없으니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도 크지 않았던 것이다.
<구형
PC도 업그레이드 한번 해보자!!>
그런데 최근 이러한 구형 PC 사용자들도 이제는 조금씩 업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대용량의 데이터들이 범람하면서 조금씩 사양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그러나 이들 사용자들의 경우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하도
오래된 PC다 보니 그래픽카드 슬롯도 PCI-Express가 아닌 AGP이고, 최신 CPU로도
교체할 수도 없다. 오로지 새롭게 PC를 장만할 길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PC를 새롭게
구입하자니 비용은 많이 든다.
그렇다면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준비해 봤다.
펜티엄4급의 구형 PC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향상을 이룰 수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