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B 기판의 측면이 돌출된 구조. 8+2 페이즈의 전원부와 4구의 히트파이프 쿨러로
오버 클럭시 안정성을 높여
- 국내 시장으로 출시될 지는 미지수
Expreview에 따르면,
조텍에서 지포스
GTX 460의 오버 클럭 버전인 익스트림 에디션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설정된
코어와 메모리의 클럭은 각각 850MHz와 4,000MHz로, 기존의 오버 클럭 시리즈인 AMP
에디션보다 코어 클럭이 40MHz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 그래픽카드는
PCB 기판의 측면이 2cm 정도 돌출된 구조를 띠고 있어, 사용 중인 PC 케이스의 종류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설치된 그래픽카드의 4구식 구리 히트파이프 쿨러도
일반적인 듀얼 타입보단 부피가 크기 때문에 구매시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조텍의 지포스
GTX460 익스트림 에디션. (사진 출처 : Expreview)
오버 클럭에 대비한
전원부는 8+2 페이즈 방식으로, 주 전원부는 아날로그 방식의 부품을 사용했다. 발열
부분에서는 디지털 PWM 전원부보다 낮은 수준이기에, 안정적으로 동작 시킬 수 있다.
페이즈 구성에 포함되는 모스펫 소자는 그 위에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 싱크를 씌워,
효율적으로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해소할 수 있게 설계뙜다. 벤치마크로 공개된 그래픽
코어의 기본 동작 전압은 1.087V로, 오버 클럭이 되지 않은 지포스 GTX 460보다 0.09V
정도 높은 전압에서 동작한다. 이는 오버 클럭시의 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풀로드에서 나타난 소비 전력의 차이는 약 50W 수준이다.
중국 현지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조텍 지포스 GTX 460 익스트림 에디션은 한화로 약 27~29 만원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데온 HD 6000 시리즈의 출시 소식에 지포스 GTX 460 시리즈의 가격이
더 떨어지길 기대하는 구매 예정자들은 이 제품이 "국내에서 정말로 출시된다면
좋을 텐데..." 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글쓴이가 조텍 코리아의
마케팅 관계자와 통화를 한 결과, "국내 출시는 아직 확실치 않다. 중국이나
홍콩 등지에서 자체적으로 주문돼 생산되는 모델일 수 있다." 며 당장 국내
시장으로의 출시는 어려운 상황이라 전했다. 국내보다 중국 등지의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 품질적인 차이, 클럭 셋팅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컬러풀의
지포스 GTX 460 iGAME 시리즈는 국가별 시장 규모에 따라 클럭 셋팅이 다르게 조정되어
있다. 고성능을 위주로 한 시장에서는 코어 클럭이 900MHz, 메모리 클럭은 4,200MHz로
클럭 셋팅이 이뤄져 있지만, 국내 시장처럼 안정성과 적절한 타협을 유도하고 있는
시장에선 코어 클럭이 820MHz, 메모리 클럭이 4,000MHz로 디튠(de-tune)돼 출시됐다.
그렇다해서, 조텍의
지포스 GTX 460 익스트림 에디션이 국내 시장으로 전혀 출시가 되지 않을 것이란
내용은 아니다. 자사의 오버 클럭 모델인 AMP Edition에 이어, 조금 더 강한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출시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