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U는 멀티쓰레드(Multi-thread), 그래픽카드는 AMD보다 엔비디아를 지향하는 특성이 나타나
오늘은 <문명5>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날이다. 이미 병행 수입처를 통해, 패키지를 먼저 받아 본
게이머들도 있다. 그런데, <문명5>는 전작보다 그래픽 품질의 향상이 돋보여,
시스템의 요구 사양이 높을 것이라 알려져 있었다. 다이렉트X 11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권장 사양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달 알려진,
<문명5>의
시스템 제원은 이렇다. 최소 사양은 듀얼 코어 CPU(1.8GHz로 동작하는 인텔의 코어2
듀오, 2.0GHz로 동작하는 AMD 애슬론 X2 64 프로세서)와 2GB의 시스템 메모리, 그래픽카드론
256MB의 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라데온 HD 2600XT 혹은 지포스 7900GS라 보고돼
있다. 이 중에는 GMA HD라 부르는 인텔 코어 i3 내장 그래픽도 포함돼 있다.
권장 시스템으로
보고된 사양은 2.4GHz 클럭 이상으로 동작하는 쿼드코어 CPU와 4GB의 시스템
메모리, 그래픽카드는 512MB의 그래픽 메모리를 쓰는 라데온 HD 4800 혹은 지포스
9800 시리즈다. <문명5> 의 설치 용량은 대략 8GB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에서 둘 다 같은 디스크 공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의 진행 시간이 길어질 수록, 더 많은 이미지 스케일링을 요구하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용량의 시스템 메모리를 쓰게 된다.
마침, 중국의 미디어인
pcpop에서 오늘 <문명5> 타이틀의 리뷰가 등록됐다. 여기에는 <문명5>의
게임성에 대한 자체 평가 외에 하드웨어 벤치마크 자료가 공개돼 있다. CPU는 인텔의
코어 i5 750과 코어 i3 530,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460과 GTS 450,
AMD의 HD 5770과 HD 5750, HD 5670을 사용했다고 한다.
위 시스템으로 확인한
결과로 볼 때, CPU는 멀티쓰레드를 지향해 코어의 갯수가 많고 동작 클럭이
높을 수록, 그래픽카드는 AMD보다 엔비디아 계열의 그래픽카드에서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렉트X 9와 다이렉트X 11로 나눠, 다이렉트X의 버전 별로
알아본 그래픽 성능에서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약 10~15% 정도 더 좋은 결과치를
냈다고 전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