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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 반투명 미러 기술 적용한 알파 55/33 출시
소니가 세계 최초로 반투명 미러를 탑재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알파 55/33'을 출시한다.
알파 55/33은 DSLR 카메라에서 이미지
센서 전면에 위치하던 미러에 '반투명 미러 기술'을 탑재하여 크기는 작고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동영상 촬영시에도 위상차 AF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위상차 AF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DSLR 라이브뷰와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컨트라스트 AF 방식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AF와 동체 추적이
가능하므로,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의 이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은 풀HD 촬영을 지원한다.
▲ 반투명 미러의 장점은 미러를 통과한 빛이 항상 이미지 센서에 닿을 수 있어
라이브뷰에 적합하고 동시에 위상차 AF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 개발된 15 포인트 위상차 AF 모듈이 탑재되었으며 중앙부에 3개의 크로스 센서를 이용해 좀 더 정확한 AF가 되도록 했다. 또,
기계적인 미러의 동작이 없어 보급형 기기임에도 상급기종 수준인 초당 10매의 (알파 33은 7연사)의 우수한 연사 능력 또한 특징이다. 반투명
미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펜타 프리즘이 삭제되어 광학식 뷰파인더(OVF)는 빠지고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적용됐다.
기능면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 시리즈의 기능을 대거 추가해, NEX-5/3 시리즈에서 돋보였던 스윕 파노라마와 3D 스윕 파노라마를
모두 지원한다. LCD는 상하 180도, 좌우 270도 되는 회전식으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을 보조해준다. 이외에 알파 55에는 GPS가 탑재되어
있어 촬영한 위치 정보를 기록해주는 기능이 있다.
▲ 작은 크기로 여성 사용자도 손에 쥐기 부담 없는 편.
▲ 새로 출시되는 단렌즈 3종.
이와 함께 알파 렌즈 3종도 함께 발표됐다. 3종 모두 단렌즈로, 35mm 화각에 F1.8의 조리개 값을 가진 'SAL35F18' (DT
렌즈), 85mm F2.8의 'SAL85F28', 신형 칼자이스 렌즈인 'SAL24F20Z' 3종이다.
알파 55/33은 보급형 그레이드의 모델로, 반투명 미러를 탑재한 중급, 고급형 모델의 개발에 대해 소니 코리아 측은 아직 예정은 없는,
검토 단계라 밝혔고, 기존 알파 55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알파 580'은 이달 말 경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파 55/33과 렌즈 3종의 소비자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알파 55: 94만 8천원
알파 55 + 18-55 번들킷: 104만 8천원
알파 33: 79만 9천원
알파 33 + 18-55 번들킷: 89만 9천원
SAL35F18: 29만 9천원
SAL85F28: 32만 9천원
SAL24F20Z: 169만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