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포스 GTS 450 한 장의 경쟁력은?
여러분은 지포스
GTS 450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숫자가 올라 그래픽 성능이 당연히 좋아졌겠거니
여겼지만, 지난 리뷰로 살펴본 지포스 GTS 450의 그래픽 성능은 도리어 의문을 남겼다.
CUDA 코어의 수가 192개로 늘고 메모리도 동작 속도가 빠른 GDDR5 인터페이스로
바뀌었는데, 테스트로 나타난 게임 그래픽 성능은 그렇지 못했던 것.
그나마 위안이 될
특징이 다이렉트X 11 환경을 지원한다는 것과 지포스 GTS 250보다 발열과 소비전력이
줄었단 내용이다. 그래도 이마저 바로 경쟁해야 할 라데온 HD 5750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토록, 지포스 GTS 450은 가격 대비의 성능에서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그래픽카드로
안주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포스 GTS 450이 흠집 날 정도로 몰매를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지포스 GTS 450의 가치는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 이것을 일찍이 파악했다면,
오버 클럭과 SLI를 쉽게 떠올렸을 것이다. 글쓴이는 이 두 장의 카드를 모두
써 볼 참이다. 단, 한 장의 지포스 GTS 450 만으로는 구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왕이면 두 장의 지포스 GTS 450을 써 볼 요량이다.
일단은 지포스 GTS
450에는 2-Way SLI를 지원하는 단자가 있으니 이 단자를 SLI 브릿지로 이어, 그래픽
성능을 확인해보자는 의도다. SLI를 비롯한 다중 그래픽카드 구성은 하나보다 둘이
나은 그래픽 성능을 콘셉트로 하고 있지만, 그래픽카드를 추가하면 당장 늘어나는
소비 전력과 발열로 SLI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지포스 GTS 450
SLI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