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 완전평면 삼포 알파스캔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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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라는 두글자가 눈에 선명히 들어오는 순간 순차적으로 이어질 고기만두 등을 연상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 역시 처음에는 삼포란 이름에 씌워진 만두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었으나, 확실히 사람은 조금 지나면 어느덧 익숙해져버리고 만다.

삼포의 알파스캔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에 2년 무상 보증,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사용자들의 가정에 알파스캔 모니터 시리즈를 심어 두었었는데, 이번에는 삼포에서 완전 평면 19" 모니터를 출시하였다. 이번에도 역시 저렴하다.

별로 달라지지 않은 외관

삼포의 19" 모델 중에는 800U라는 모델이 있다. 그것의 사양 역시 리뷰 대상인 870과 같다. 800U와 외관상으로 달라진 점은 전면 프레임 밖에 없다. 전면 프레임이 완전 평면이라는 이름답게 무척 올곧다.

▲ 삼포의 전통적인 변화라는 단어가 무색한 디자인

삼포의 모니터들의 장점 중 하나가 뒷면 베젤이 타제품보다 짧아 면적을 다소 적게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모니터를 최대한 벽에 바싹 붙여놓고 좀 더 멀리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어 사용자의 시력 보호에 일조를 할 수 있다.

▲ 베젤이 타제품보다 짧아 공간활용에 유리하다.

또 한가지의 장점은 전원 케이블이나 D-Sub 케이블이 모니터를 아무리 벽 가까이 위치시킨다고 해도 절대 전원선이나 D-Sub 케이블이 안쓰럽게 꺾여있다거나 꺾인 상태에서 모니터를 벽과 떼어놓으려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혹 이런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케이블이 놀러나가 화면이 뜨지 않는 사태도 발생된다는 점을 볼 때 모든 것을 대비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 D-Sub 케이블은 모니터와 굉장히 친해 서로 떨어지기 싫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