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이 주목받은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 아이폰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폰들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어갔고, 통신사들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발주하면서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기기들이 우리 생활 중심으로 들어올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점차
PC 중심에서 모바일로 체계가 재편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 성장이 눈부셨지만, PC 분야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PC 분야에서는 게임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스타크래프트II와 문명5와 같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타이틀이 출시되면서 한차례 업그레이드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프로세서
분야에서는 코어 i3/5/7 시리즈를 선보인 인텔이 CPU와 GPU를 통합한 코어 i3/i5(클락데일) 프로세서를 선보여,
AMD가 가지고 있던 내장 그래픽스 시장을 넘보고 있으며, 그래픽스에서는 AMD의 라데온 시리즈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점유율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케이벤치는 그 해에 출시된 제품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그 해 가장
이슈화되었던 상품과 기술, 브랜드를 [베스트 브랜드] 로 선정해왔으며, 2005년부터는 선정 과정의 잡음을 없애기 위한 시도로
100% 회원들의 투표만을 반영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케이벤치는 회원투표를 통해 2010년 한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베스트 브랜드 Poll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 대상은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또는 제조사가 대상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 알림 ※
케이벤치 베스트 브랜드는 오직 회원 여러분들의 선정으로만
결정됩니다. 그런 만큼,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회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참여가 필요합니다.

케이벤치는 2010년 베스트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자그마한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틱톡
MP3와 잘만 CNPS9900 NT CPU 쿨러, 아이락스 ICON-KB03 키보드(화이트),
ULTRON 파워서플라이 550W/500W, 써모랩 BADA2010 쿨러 중 한개를 드릴 예정입니다. 선정 투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투표 기간 : 2010. 11. 29 ~ 2010. 12. 08 당첨자 발표 : 2010. 12. 10
- 경품목록 -
삼성전자 틱톡
MP3 (제조사 샘플로 A/S는 불가능 합니다.) 잘만 CNPS9900 NT CPU 쿨러 아이락스 ICON-KB03 키보드(화이트)
ULTRON 파워서플라이 550W/500W 써모랩 BADA2010
쿨러 3개
* 로그인 후 분야별 브랜드 선택 후 하단 '[선택하기]'를
꼭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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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010년은 스마트폰의 한 해였다. 국내 시장에도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다양한 단말기들이
소개되었으며, 각종 화제를 몰고 다녔다.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진영의 대립 구도로 치달은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선보이면서 아이폰의 최대 경쟁 모델로 올라섰으며,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SKY와 HTC도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들을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소니에릭슨은 한발 늦은 OS 업데이트로 외면받았으며,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한발 늦은 LG
U+도 KT나 SK텔레콤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했다. 또 하나 특이점은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제조에 나섰다는 점.
개방적 플랫폼을 가진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함으로써 SK텔레콤은 리액션폰을 KT는 테이크를 선보이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은 물론, PC와 통신사들까지 스마트폰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수요와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2011년엔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2010년,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는?
휴대폰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전체 이통통신
단말기 점유율을 보자면 휴대폰이 단연 앞서고 있다. 대신, 고급형 모델들은 스마트폰의 성능과 기능 경쟁에서
밀려 사라졌으며, 중보급형 모델들로 시장이 개편됐다.
또한, 휴대폰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진 고성능 하드웨어를 탑재한 모델들이 출시되었으며, 무선 인터넷 기능을 위해
Wi-Fi를 채택한 모델들이 늘어났다. 이 외에 휴대폰들은 스마트폰과는 다른 차별화로 시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성과 확실한 타깃층 디자인 등으로 무장한 휴대폰들은 저렴한 가격선과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도 점차 중보급형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 휴대폰 단말기들은 계속해서 내림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2010년, 최고의 휴대전화 브랜드는?
태블릿
애플이 아이패드를 선보이면서 태블릿 PC와는 다른 태블릿을
선보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제공되는 모바일 OS인 iOS를 탑재한 아이패드는 처음에는 단순히 화면만을 키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으며, 이후 많은 제조사들이 태블릿 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훨씬 작은 7인치 갤럭시탭을 선보이면서 SK텔레콤을 통해 공급을 시작했으며, KT도 곧바로
아이패드를 공식 공급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태블릿 시장이 열렸다. 아직 시장 초기이긴 하나 노트북과 함께 모바일의 새로운
디바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태블릿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된다.
- 2010년, 최고의 태블릿 브랜드는?
2010년에도 저가형 시장에서는 넷북이, 그리고 노트북과 중간
다리역할을 하는 울트라씬 모델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의 쓰임새가 줄어들면서, 이를 제거해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휴대성을 가지게 된 울트라씬은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노트북에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인텔이 CPU와 GPU를 통합한 코어
i3/i5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가격 대 성능 비 모델들이 출시되었으며, SSD의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HDD가 아닌 이를 채택하는
제품들이 늘어났다.
또한, 2010년도에선 애플의 맥 OS 기반 제품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극소수의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었던 맥북과 맥북 에어 등 애플의 OS를 가진 제품들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급격한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함께 최고 인기 모델인 아이폰이 효과가 그대로 애플의 맥 OS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 2010년, 최고의 노트북 브랜드는?
DSLR /
미러리스 카메라
DSLR 시장에서는 화소수 경쟁을 멈추고 기능 경쟁으로 들어갔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동기능들과 편한 사용성 그리고 동영상 촬영 기능은 이제 DSLR의 기본 기능으로 인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DSLR이 소수 전문가를 위한 기기라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젠 누구나 쉽게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면서, 카메라 대중화 열풍을 이어갔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고급형에서는 풀 HD급 영상 촬영 기능들이 보편적인 기능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보급형에도 영상
촬영 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DSLR 시장에서는 거울을 제거한 미러리스의 선전이 계속됐다. 올림푸스는 E-P1의 후속작인 P2를
선보였으며, 같은 진영의 파나소닉도 연달아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미러리스의 또 다른 진영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는 슬림함을 포기하고 DSLR와 흡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NX10을 선보였다. 소니에서는 현존 미러리스 최강의 화질을
제공하는 알파 넥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DSLR과 미러리스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소니는 캐논과 니콘에 이어 DLSR 시장
3위로 올라섰다.
- 2010년, 최고의 DSLR 브랜드는?
- 2010년, 최고의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는?
DSLR 카메라 보급화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 그리고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소외 계층으로 전략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휴대성으로 인해 여성 사용자층 위주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여심 공략을 위한 다채로운 색상들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들이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자동 기능들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인터넷 등장과 홈페이지나 블로그같이 자신의 일상사를 사진과 글로 남기는 네티즌이 증가하면서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쉽게 남길 수 있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가벼운 휴대성으로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디지털 기기이기도 하다.

- 2010년,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는?
MP3/PMP
모바일 디지털 기기들이 점차 서로 간 차이점이 사라지는 추세인 가운데, MP3와 PMP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피해받은 분야다. 현대생활의 필수품인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과 선택이라 할 수 있는
MP3와 PMP의 경쟁은 스마트폰의 승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결국, MP3와 PMP가 살아남기 위해선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를 MP3는 휴대성에서 그리고
PMP는 가격 경쟁력과 안드로이드 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PMP들은 윈도우 CE를
주로 이용해왔으나, 스마트폰의 높은 인기로 이를 수용한 모델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MP3시장에서는 애플이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여전히 시장을 이끌어나갔고, PMP들은 교육 컨텐츠 강화와
가격 경쟁력 그리고 무선 인터넷 기능을 결합한 모델들이 출시됐다. 다만,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경쟁력 싸움에서 스마트폰을
넘어설 수 있는 다양성과 기능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점과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 등장으로 PMP는 앞으로 가시밭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 2010년, 최고의 MP3/PMP 브랜드는?

캠코더
가정용 캠코더 시장에서 풀 HD급 바람은 가속화돼 녹화시 1,920 x 1,080 해상도 지원이
보급화 되었으며, TV와 연개를 위한 HDMI 포트들이 기본 탑재됐다. 고급형들의 풀 HD지원과 함께 보급형들은 HD를
기본 지원하게 되었으며, 핸디캠 모델들은 동영상 촬영 기능과 함께 사진 촬영에 대한 다양한 기능들이 강화됐다.
UCC 열풍과 함께 동영상 촬영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캠코더의 판매량도
증가했지만,DSLR들이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강력한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서
캠코더 시장은 2010년도에는 주춤했던 한해로 판단된다.
휴대성과 방수 특화 기능을 가진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산요는 특수 시장을 공략하면서 시장 수요를 지켜나갔으며, 소니에선 세계
최초로 렌즈 교환식 모델을 선보이는 등 다변화 추세로 돌아섰다.
- 2010년, 최고의 캠코더 브랜드는?
내비게이션
2009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던 내비게이션 시장은 2010년도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내비게이션 없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을 정도로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상태로 내비게이션 맵도 2D에서 3D로
진화했다. 내비게이션들은 내비 기능 외에도 MP3와 PMP 기능을 흡수하면서 다목적 디지털 기기로 성장한 상태며,
운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함께 SK텔레콤이 T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태블릿들이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전문 내비게이션들은 성장을 멈추고 하락곡선을 그릴 것이라 예상된다.
- 2010년, 최고의 내비게이션 브랜드는?
AV 리시버 / 스피커
리시버 시장에선 HDMI 1.3 규격 보편화와 HD 오디오 디코딩 리시버가 등장했으며, 블루레이
타이틀 등장과 함께 DTS-HD와 돌비 트루 HD를 비트스트림으로 출력하는 모델들이 출시됐다. 2010년에는 신 규격들을
지원하는 모델들을 전통적인 강자들이 시장 개척에 나섰다면, 2010년에는 중보급형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보급화 추세로
돌아섰다.
스피커분야에서는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애플 아이폰의 높은 인기로 이를 연동할 수 있는 도킹 시스템들이
대거 출시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아이폰 도킹 스피커 국내 출시는 높은 인기를 끌면서 2010년에는 중보급형 시장으로 확산됐다.

- 2010년, 최고의 AV 리시버/스피커 브랜드는?
풀 HD 지원 프로젝터의 대중화와 보다 저렴한 가격선을 보여줄 수 있는 DLP 프로젝터 진영의
반격이 눈부셨다. LCD 프로젝터들에 비해 이질적인 색감을 가졌다 평가되고 있는 게 DLP지만, 차세대 칩셋들과 컬러휠들의
성능 개선으로 더 대중적인 색감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짧은 초점거리와 가벼운 무게는 원룸이나 혼자 생활하는
싱글족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프로젝터 시장도 3D 입체영상을 도입한 모델들이 2010년도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 외에도
성능보다는, 휴대성을 강조한 포켓 프로젝터들이 출시되면서, 프로젝터들도 다양화되고 있다.

- 2010년 최고의 프로젝트 브랜드는?
PDP/LCD TV
TV 시장에서는 LCD의 주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수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50인치 이하 급 모델들이 대중화 노선을 걸었다. 크기 경쟁이 막을 내리면서 이젠 초슬림 디자인과 성능의
경쟁시대로 돌입했으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3D 입체 영상 시대가 개막됐다.
TV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인 소니와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3D 입체 영상 기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신제품들을 선보인
상태며, 앞으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기술 경쟁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3D 분야는 차세대 TV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
예상되나 이를 위한 컨텐츠 미흡과 전용 안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 2010년, 최고의 TV 브랜드는?

프로세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프로세서 시장 또한 인텔의 독주였다. 인텔은 이번에도 코어 i3/5/7 시리즈로
프로세서 시장을 이끌어 갔고, 특히 이번엔 CPU와 GPU가 하나의 다이에 포함된 코어 i3/i5(클락데일) 프로세서로 AMD의
독무대라 할 수 있었던 내장 그래픽 시장도 어느 정도는 빼앗아 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AMD의 공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AMD는 저가형 시장을 위한 애슬론ll 시리즈와 메인스트림급
페넘ll-X4 시리즈를 통해 가격대비 성능으로 실속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니 말이다. 특히, 올해 AMD는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스 코어 기반 페넘ll-X6를 내놓아 멀티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 AMD 페넘ll & 애슬론 시리즈 Vs. 인텔 코어 i3/5/7, 과연 그 승자는?
메인보드
지난해 말 즈음에 교체되기 시작한 칩셋과 소켓방식은 올해를 기점으로 모두 교체된 듯하다. 인텔 측은
LGA1156 방식의 P55와 H55 메인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AMD 또한 AM3 소켓을 사용한 8 시리즈 제품들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올해는 CPU와 GPU가 하나의 다이에 통합된 인텔 코어 i3/i5 프로세서 출시로 AMD의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 G 칩셋의 인기가 다소 약해진 분위기다. 물론 성능 부분에선 여전히 AMD의 내장 그래픽이 앞서기는 하지만,
인텔의 GMA HD의 성능과 확장성은 AMD 못지 않게 많이 올라서 AMD와 인텔 플랫폼 모두 썩 괜찮은 내장 그래픽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10년 메인보드의 확장성 부분에선 AMD가 다소 앞섰다고 할 수 있다 인텔의 경우 별도의
컨트롤러 칩셋을 통해 SATA 6Gbps와 USB 3.0을 지원한 반면, AMD는 8 시리즈 칩셋부터 SATA 6Gbps를 지원해
6개의 SATA 6Gbps 포트를 갖추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SATA 6Gbps와 USB 3.0 간의 대역폭 문제도 없어
이 부분은 분명 AMD가 앞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2010년, 최고의 메인보드 벤더(브랜드)는?
그래픽카드
2010년 그래픽카드 시장은 AMD 라데온 시리즈가 독보적으로 이끌었지 않았나 싶다. 지난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다이렉트X 11 시장은 올해로 넘어와 결국 중순쯤에나 결론이 났고, 큰 기대를 모았던 지포스 GTX 480 또한
싱글 GPU에서 성능은 단연 최고였으나 높은 소비전력과 발열로, 게이머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시장은
아니지만, 해외 시장에선 시장 점유율이 AMD 라데온 시리즈가 지포스 시리즈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물론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4xx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비난을 받은 것만은 아니다. 다소 출시가
늦어지긴 했지만, 지포스 GTX 460은 ‘게임=지포스’라는 공식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최근엔 가격이
매우 저렴해 지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니 말이다.
AMD 라데온 HD 6900 시리즈가 아직 출시되지 않아 차세대 그래픽카드 및 다이렉트X 11 경쟁은
올해를 넘어 2011년으로 또다시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승자로 남을지 기대되는 연말이 아닌가 한다.

-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이렉트X 11 경쟁, 최후의 승자를 가려보자!
- 2010년, 최고의 그래픽카드 벤더(브랜드)를 꼽는다면?
메모리
바뀔 듯 바뀌지 않던 DDR2에서 DDR3로의 전환은 올해를 기점으로 완벽히 뒤집힌 듯하다. AMD와
인텔 칩셋 모두 DDR2 보다는 DDR3를 기본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시장 또한 DDR2 보다는 DDR3의
수요가 더욱 커져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올 연말이 되면서 DDR2 메모리의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한 반면, DDR3 메모리는
계속해서 하락해 DDR2로 전환되었던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DDR3 보다 DDR2의 가격이 더 높게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메모리 시장은 정규클럭을 갖춘 제품과 오버클럭 제품으로 나뉘어지고 있다. 물론
삼성전자가 여전히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DDR3로 전환되면서 이전에 비해 오버클럭 제품들의 인기도 더욱 커진
것이 사실이다.

- JEDEC 표준을 준수하는 메모리 중 2010년 최고의 브랜드는?
- 톡톡 튀는 높은 ‘오버클럭’ 성능을 자랑하는 메모리 브랜드는?
SSD(Solid State Drive)
2010년 SSD 시장은 좀더 대중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높은 가격과 낮은
저장용량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지만, 올해는 SSD가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저가형 제품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해 SSD는 OS 등을 설치하는 메인 저장장치로, HDD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백업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났다.
그리고 2010년은 SSD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그동안 인텔의 독주라 할 수
있었던 SSD 시장에 이보다 빠른 속도를 갖춘 컨트롤러를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되는가 하면, 삼성전자에서 첫 소비자용 SSD 제품을
내놓아 치열한 속도 경쟁이 펼쳐졌으니 말이다.

- 올해를 빛낸 최고의 SSD 브랜드는 어디?
HDD(Hard Disk Drive)
속도 경쟁은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한 HDD 시장, 이 때문에 올해 HDD 시장은 속도 경쟁이 아닌
저장용량의 한계를 높이는 데, 그리고 TB 시대를 앞당기는 것에 중점을 둔 해라 할 수 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주력으로
판매되는 HDD의 저장용량은 500GB 또는 750GB라 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고용량의 제품들의 가격이 크게 하락해 적게는
1TB에서 많게는 2TB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2010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3TB 용량을 갖춘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2011년은 HDD 저장용량의 한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

- 가격대비 최고의 용량을 갖춘 HDD, 그 최고의 브랜드는?
외장 HDD
올해 HDD 시장이 큰 탄력을 받지 못했다면 외장 HDD 시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 해 이기도
하다. 물론 HDD가 탑재된 것이 외장 HDD이기에 HDD 시장이 침체되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어찌되었건 외장 HDD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맞다.
외장 HDD는 케이스 시장이 그러했듯 깔끔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이 적용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깜찍한 모양과 다양한 컬러 때문인지 외장 HDD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구매자들도 크게 늘었다. 아무래도 외장 HDD가 PC
제품의 하나가 아닌 가전 혹은 IT 기기로 인식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 여성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외장 HDD, 올해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
쿨러
CPU나 그래픽카드 모두 이제는 기본으로 오버클럭되는 기술과 제품이 출시되면서 쿨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높은 오버클럭킹 및 높은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선 쿨러의 힘이 필요로 하다. 쿨러야 말로 사용자가 가장 빠르고
쉽게 오버클럭킹 환경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고, 빠른 발열처리로 안정적인 시스템 사용에도 도움을 주니 말이다.

- PC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의 쿨러! 그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케이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메이커 PC들이 크기가 작은 슬림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하는 케이스들은 여전히 ATX 폼펙터의 미들타워 제품들이다. 슬림 케이스는 크기가 작다는 이점이 있지만, 내부 공간도 좁고,
발열에도 민감해 여전히 미들타워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투박한 디자인 보다는 주위 가전들과
잘 어울리는 톡톡 튀는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PC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케이스, 과연 그 영광의 얼굴은?
파워서플라이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80PLUS 인증이 점차 자리잡아 감에 따라 고품질화 되어 가고 있다. 소비자들
또한 이젠 단지 싸고 출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가격은 다소 높더라도 품질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파워서플라이 시장도 제대로 된 성능으로 깨끗한 승부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2010년 파워서플라이 최고 브랜드 후보는 국내와 해외 브랜드로 나누어 봤다. 주로 국내는 보급형
제품들이 해외 쪽은 중고가의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으니 각각 자신이 생각하기에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해주길 바란다.

- 파워서플라이 최고의 국내 브랜드는?
- 파워서플라이 최고의 해외 브랜드는?
프린터 & 복합기
프린터와 복합기가 지금까지 출력속도와 이미지 품질에만 목매왔었다면 이제는 편리함과 넓은 사용환경을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이 강세였는데, 프린터와 복합기 또한 이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바로 프린팅이
가능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고, 또 와이파이를 통해 굳이 PC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프린팅이 가능해졌다. 프린터와 복합기도
이제는 PC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기기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2010년 최고의 프린터 & 복합기 브랜드는?
디스플레이
LCD와 PDP TV들이 점차 3D 및 LED 백 라이트를 채용하듯 PC 모니터 또한 이와 동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PVA/IPS 패널과 같은 광시야각이 모니터 선택에 중요한 요소였다면 이제는 LED 백 라이트가,
그리고 좀더 현실감 있는 사용환경을 바란다면 3D 디스플레이가 제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PC 모니터는 이제 더 이상 대형화되기 보다는 30인치 이하에서 머물고 있으며, 주로 선택되고
있는 것 또한 22인치 또는 23인치 모델들이다. 2011년엔 진정한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PC 모니터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더 얇고, 더 선명해진 PC 모니터,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
유/무선 공유기
스마트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와 함께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제품이 있다. 바로 유/무선
공유기가 그 주인공! 지금까지는 PC를 여러 대 사용하는 이들이나 노트북 사용자들이 주로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해 왔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유저들도 이를 사용하면서 유/무선 공유기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해진 유/무선
공유기, 그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해 보자.

- 이제 유/무선 공유기는 기본, 최고의 공유기 브랜드는?
스피커
PC 스피커는 한때 다채널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2채널의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의 분리는 다채널 제품이 분명 뛰어나긴 하지만, 설치의 번거로움과 싸구려 음질로 저렴한 다채널 제품이 아닌 비교적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2채널 스피커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PC 스피커 시장 또한 저가형이 난무하던 시기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추세다. 물론 PC방을 위한 저가형 제품들과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2.1채널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좋은 음질로 다가오고 있는 PC 스피커,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일까?
마우스 & 키보드
마우스와 키보드 시장도 이제는 무선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한때 무선신호의 간섭으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외면 받아왔던 무선 제품들이 이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작은 랙 현상에도 민감한 게이머에게도 선택 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스타크래프트2가 정식 서비스됨에 따라 게이머용 마우스와 키보드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무선 제품들 또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0년 최고의 브랜드 후보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내놓은 곳을 선정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내놓는 곳으로 후보가 한정되었지만, 후보로 선택된 브랜드 또한
마우스와 키보드 각각의 영역에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 2010년 마우스 & 키보드 최고 브랜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