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락, 인텔 P67 칩셋 단 게이밍 메인보드 출시 예정

  - 보드 레이아웃은 아수스의 ROG 시리즈와 유사

지난 2일, 에즈락이 출시할 게이밍 콘셉트의 메인보드 이미지가 노출됐다. 노출된 메인보드의 이름은 Fatal1ty 프로페셔널이다. 인텔의 P67 칩셋을 장착한 제품으로, 메인보드 레이아웃이 아수스의 ROG 시리즈와 닮았다.

검정색의 PCB 기판에 붉은색과 검정색으로 레이아웃을 꾸민 모습, 히트싱크의 구조, 전원부의 구성 등이 ROG 시리즈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노출된 메인보드는 Fatal1ty 시리즈 가운데 중급형 라인업에 위치한 제품이란 사실도 알려지고 있다. 아수스의 ROG 시리즈에서 제품의 각 등급에 따라 익스트림과 포뮬러, 지니로 나눴던 것처럼, 에즈락의 Fatal1ty 시리즈도 챔피언과 프로페셔널, 퍼포먼스 순으로 나뉜다. 이 점을 생각햇을 때, Fatal1ty 프로페셔널은 중급형 제품이라 판단할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에즈락이 아수스의 자회사이고, 아수스가 여태 발표한 ROG 시리즈가 동일하게 게이밍 콘셉트를 지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에즈락 메인보드가 주로 판매를 목적으로 한 메인스트림급 제품과 밸류급 제품 외에 하이엔드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장되었다는 부분은 이례적이다. 해당 제품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인텔의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출시될 전망이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