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H67 칩셋 메인보드에서 지원
- 메인보드 제조사로부터
번들로 제공될 것
지난 22일, 루시드로직스(이하
"루시드")는 가상 GPU 유틸리티인 Virtu를 메인보드 제조사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Virtu가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를 쓸 수 있는 인텔 H67 칩셋 메인보드만
지원해 이를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번들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Virtu는 CES 2011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H67 칩셋과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샌디 브릿지 시스템에서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으로는 동영상 파일을 트랜스코딩하고 그래픽카드로는 게임을
실행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지,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지를 자동으로 결정해 준다.
이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으로는
그래픽 사양이 높은 게임을 플레이 하기 어려운데, 이때만 그래픽카드를 동작시켜
원하는 게임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즉, 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장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또한 H67 칩셋을
기반한 샌디 브릿지 시스템이라면,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와 AMD의 라데온 시리즈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호환성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사용 시 메인보드의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에 모니터를 연결해야 한다는 것 말고는 제약이 없다. 같은 6시리즈 메인보드인
P67 칩셋 메인보드에 대해서도 지원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67 칩셋
메인보드의 사용 조건과 라이센스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