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일찍
풀리려나 했는데, 아침과 저녁은 여전히 영하권을 밑돌아 쌀쌀하다. 그런가하면 한낮은 창으로
스미는 햇빛 때문에 잠의 유혹을 떨치기 힘들다. 우린 이런 환절기를 맞고 있지만,
춥다고 혹은 따뜻하다고 계속 안에만 있으려고 하면 감기가 들기 쉽다. 그러니 단
몇 분간만이라도 몸을 자주 움직이고 물을 마셔서 목을 적시는 게 감기 예방이나
잠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좋다. 이 때는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섞어서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방학이 일 주일만 더 길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오늘과 내일로 끝이다.
겨울철 한산했던 등하굣길이 다음 달 2일부터 학생들로 바글바글 해질테니 말이다.
작년에 수능을 보고 난 새내기 대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친구와 교수님을
만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 것은 입학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어떤 집안은
부모님이 새 차를 선물해 준다거나 또 어떤 집안은 최신 사양의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을
사 주는 것으로 대학 입학을 축하해 줄 것이다. 이처럼 어떤 선물을 해 주면 좋을지
절치부심 고민을 하고 있을 텐데, 이번 주 핫 아이템은 바로 그런 제품들과
흥미 위주로 새로 출시된 제품들을 모아 다뤄 봤다.
★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노트북, 델 인스피론 N3010 / N4010 / N5010 시리즈
내일 모레면 첫 강의를
들으러 가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 전에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받아
적을 필기구와 대학 노트, 그리고 값비싼 교재를 사느라 이것저것 지출도 많을 때인데,
이왕이면 노트북을 새로 사서 대학에 입학한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아카데미
시즌이라 하나를 사면 다른 제품이 따라오는 것도 있고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기에 노트북을 구매하기 가장 적당한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추천한 새내기
대학생의 노트북은 11번가에서 아키데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델의 인스피론
N3010과 N4010, N5010 시리즈다. 그라데이션 효과를 낸 코발트 블루와 와인 레드,
블랙과 핫핑크 색상과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관을 선보인 이들은 불과 70만원 안팎에
판매될 정도로 저렴하면서 구매 가치가 높은 제품들이다.
2.53GHz로 동작하는
인텔의 코어 i3 380M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 320GB의 하드디스크와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64비트 운영체제가 포함된 구성임을 고려하면 기본 성능도
비교적 괜찮은 모델이다. 특히, 하드디스크는 고성능 노트북에 장착되는 7,200rpm
타입의 2.5인치 제품을 장착해 일반적으로 장착되는 5,400rpm 타입의 제품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화면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16:9 LCD를 적용해 시인성이 좋다. N3010은 13인치, N4010은 14인치,
N5010은 15.6인치 크기의 액정을 사용했다. 원하는 크기에 따라 주문이 가능한데,
화면 크기가 가장 큰 N5010은 현재 이벤트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가 끝난 상태다.
N5010 외에 나머지 두 모델 중에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28일
까지이니 오늘 안에 주문을 서두르길 바란다. 행사 사은품으로는 델에서 준비한 노트북
정품 가방이 주어진다.
가격 : 인스피론
N3010 - 649,000원
인스피론
N4010 - 679,000원
제품 문의 : 델
인터네셔널, 11번가
★ 기능성과 연비 좋은 오픈카,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폭스바겐이 골프 카브리올레를 부활시켰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6세대 골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도어 쿠페형이다.
하드탑이 적용되었던 EOS와는 달리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전동 유압 소프트 탑을 적용했다. 컨버터블 최고 수준의
정숙함을 가진 소프트 탑은 9.5초만에 열고 닫히며, 시속 30km/h 이하라면 주행 중에도
여닫을 수 있다. 탑에는 전복시 안정성을 높이는 롤 오버 바가 적용됐고, 전면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무릎 에어백과 ESP 등, 갖가지 안전 사양이 준비됐다. 헤드 램프에는
바이 제논과 LED 램프가 적용됐다
.
골프 카브리올레는 105마력부터 210마력까지
총 6개의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이 적용된다. 4개의 가솔린 엔진(TSI)과, 1개의 디젤
엔진(TDI)에는 DSG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3가지 엔진에는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러지가 적용 가능하다. 연비는 1.6 TDI 블루모션 모델이 유럽 기준 22.7km/L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럽 가격은 23,625 유로 (한화 3천6백만원 선).
가격:
미정
제품 문의: 폭스바겐 코리아
★ 매력남 원빈의
하이엔드 디카, 올림푸스 XZ-1
지난 1월 25일,
뭇남성들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영화 아저씨의 주연 배우 원빈이 PEN E-PL2 그리고 XZ-1과
함께 등장했다. 이 중 XZ-1은 올림푸스가 무려 5년만에 내놓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로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DSLR급의 화질과 성능을 갖춰 작지만
성능은 전문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점
거리 28mm~112mm, F1.8~2.5 대구경 4배줌 'i.ZUIKO DIGITAL' 렌즈를 장착하여, 광각에서
최대 조리개 개방 F1.8, 망원에서 F2.5로 동급 카메라 중 최고의 밝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XZ-1은
현재 출시되어 있는 컴팩트 카메라 중 포토그래퍼를 위한 최상의 카메라로 지목되며, 카메라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리뷰 사이트로 손꼽히는 DP Review의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든
어워드'를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DP Review는 XZ-1에 대해 "우수한
렌즈와 함께 단순하고 직접적인 조작이 가능해 현존하는 컴팩트 카메라 중에서
포토그래퍼를 위한 최상의 카메라"라고 평가했다.
▲ 광학 4배 줌 Zuiko F1.8~2.5 렌즈
올림푸스 XZ-1은 앞서
언급했듯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 처음으로 가장 밝은 'ZUIKO F1.8 렌즈'가 적용되었다. 밝은 렌즈는 어두운 곳에서 사진
촬영이 유리할 뿐 아니라
인물이나 사물의 심도 표현 (아웃포커싱: 배경 흐림효과)도 용이한 장점을 제공한다.
하지만, 렌즈 구경이 커지고 가격이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어 컴팩트 카메라에 적용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XZ-1에 사용된
렌즈의 35mm 환산
초점거리는
28-112mm로 광활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넓은 화각은 아니지만, 진정한 가치는
화각 변화에 따른 렌즈 밝기에 있다. 일반적인 렌즈들은 화각이 좁아질수록 렌즈의
밝기를 의미하는 F값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적게는 F4에서 F6.3까지
올라가지만, 올림푸스 XZ-1의 렌즈는 화각이 최고로 좁아져도 F2.5의
렌즈 밝기를 유지한다.
환산 초점거리
|
28-37mm
|
38-64mm
|
65-99mm
|
100mm~112mm
|
최대개방 밝기
|
F1.8
|
F2.0
|
F2.2
|
F2.5
|
또한, 1/1.63형
고감도 대형 CCD 센서도 채택하여 DSLR에 육박하는 고화질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 없이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 '라이브 가이드' 역시
XZ-1의 유용한 기능이다. 모드 다이얼로 'iAUTO'를 선택하면 카메라가 최적의 촬영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며 '채도', '색조', '이미지 밝기', '배경 흐림'
등 4개의 아이콘 선택만으로 DSLR에서 가능한 고난이도 촬영 테크닉도 구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과 동일하게 이미지 처리 엔진 'TruePic V'를 탑재했으며 고화질뿐 아니라 PEN
카메라의 주요 기능이기도 한 '아트 필터'도 총 6종류를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61만 화소의 OLED 스크린은 높은 시야각과 뛰어난 발색을 자랑하지만 밝기 외에 색조절은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실제 촬영한 사진보다 다소 오버되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되는 단점 아닌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버튼 인터페이스는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올림푸스 XZ-1은
렌즈 위에 위치한 액세사리 포트를 통해 암라이트 MAL-1, 전자식 뷰파인더, 플래시,
마이크로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곤충이나 사물 접사를 즐긴다거나 여행에 필요한
가볍고 성능 좋은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이 딱이겠다. 게다가 수심 40m까지 방수 가능한 PT-050도 준비되어
있어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다이버들에게도 최고의 제품이다.
가격 : 미정
제품 문의 : 올림푸스코리아
★ 오직 KT에서만
만날 수 있다? 아니, 이제 SK텔레콤에서도 아이폰 4를 만나자
모바일 분야에서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미 독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제품이다. 이미 출시된 지 6개월여가 지난 제품을 위클리 아이템으로
소개하는 게 조금은 어색하지만, 이동통신 시장은 '단말기가 반'이라면 서비스가 그 나머지 반을 채우는 시장. 그만큼 여러 기업과 이해관계가
얽히는 곳이고 보면 새삼 '아이폰4'를 다시 꺼내든 이유를 눈치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지난주 모바일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SK텔레콤의 '아이폰4' 출시였다. 아직 제품이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SK텔레콤이 이를
공식 발표한 이상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수레바퀴는 구르기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정만원 전 대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애플의 서비스 정책이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라면 언제든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것이 아이폰을 계기로 급격히 KT로 유출되는 고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함인지, 아니면 정말 출시할 마음이 있던 것인지는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다.
하지만, SK텔레콤만이 출시하던 주력 단말기를 이제는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출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고, '아이폰4'를 무기로 무섭게
기세를 올리고 있는 KT를 견제하는 데 천문학적 비용을 소진한 SK텔레콤으로서는 "차라리 우리도 '아이폰4'를 출시하자"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아무튼, 유독 충성도 높은 SK텔레콤의 고객들은 이제 KT로 통신사를 옮기지 않고도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기존의 01X 번호로 3G를 이용하는 정책도 시행되고 있어 011 번호의 유지를 위해 아직도 2G폰을 사용하던 이동통신 사용자들은 통신사와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은 아직 '아이폰4'의 출시 시기나 가격, 혜택 등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현재 명확한 것은 '아이폰4'의 출시 자체가 확정된
것뿐이다.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 그런데 SK텔레콤이 부르짖던 그 AS 정책은 어떻게 되는 걸까? 작년 하순, 애플의
AS 정책이 다소 변하긴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주장하던 "국내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과는 분명 괴리가 있고, 애플이 이를 변경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은 '아이폰4'에 어떤 AS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미 수차례 공언한 AS 수준에 대해 그들 스스로 약속을 파기할
수는 없는 일, SK텔레콤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가격과 서비스, AS까지 두루 제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가격 : 미정
제품 문의 : SK텔레콤
★
밥은 먹고 다니니? 싱글족을 위한 쿠쿠 미니 전기 압력 밥솥
학업이나
직장으로 집에서 독립해 혼자 지내게 되는 솔로족을 위한 스마트한 소용량 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쿠쿠에서
솔로족을 위해 선보인 미니 밥솥인 ‘쿠쿠 미니’는 3인용 IH 전기압력 밥솥으로,
소용량 특징을 살린 깜찍한 디자인으로 원룸의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집안 살림을 모두 도맡아야 하는 바쁜 솔로족을 위해 13분이면
1인분의 밥을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쾌속취사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내솥은 내구성이
강한 티탄코팅으로 긁힘에 강하며, 최고급 압력전용 코팅인 엑스월샤인 코팅이 적용되어
있다.
IH
방식은 내통 자체가 직접 발열해 밥을 지어주는 방식이다. 시장에서 5~10만원대 밥솥들은
열판 가열 방식으로 한 번에 많은 밥을 지을 경우 밑은 타고 위는 질어서 층층밥이
되고는 하는데, IH 방식은 열전달이 고루 분포돼 밥맛을 더욱 살려준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IH 방식을 채택할 경우 가격선은 높아지며, 이 쿠쿠 미니 밥솥도 20만원대로
상당한 고가에 속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가격
: 20만원 대
제품
문의
: 쿠쿠몰
★
새 학년 새 학기는 딕플로 공부하세요, 아이리버 딕플 D2000
바로 내일이면 3월에 들어서게 된다. 3월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새학기가 시작한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새학기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형들도 바빠지기 마련인데, 그 이유인즉 그만큼 물질적으로도 많은 출혈이 생기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번 추천 상품은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제품으로 아이리버 딕플 D2000을 추천하겠다. 딕플 D2000은 아이리버의 최신형 전자사전으로 와이파이까지 지원하는 멀티 전자사전이다. 스마트폰이 흔해지고 있는 시기지만 공부에 집중하라는 뜻에서 부모들이 건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하다. 영어, 일본은 기본이고 중국어,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태리어 등의 지원과 옥편 기능은 물론 고사성어까지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텍스트 뷰어, E-Book, MP3 등등 통화만 하지 못할 뿐 다양한 최신의 기능을 맘껏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개의 검색결과를 동시에 보는 Quattro 검색 기능으로 학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으며 PMP를 능가하는 풀 HD급 동영상 화면을 제공해 오랜시간 학습기로 이용해도 무방할 듯하다.
가격
: 딕플 D2000(8GB) - 399,000원
제품
문의
: 아이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