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iOS 4.3이 배포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탈옥툴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전개 속도인 셈.
우리
시각으로 어제 새벽부터 배포를 시작한 애플 iOS 4.3은 기실 이전의 4.3GM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OS이다. 그리고 몇몇 개발자들이 이를 먼저 손에 쥐고 있었음에
생각이 미치면 '탈옥'을 위한 준비도 병행되고 있었을 것임을 쉽사리 예상할 수 있다.
웹상에는 이미 iOS 4.3의 탈옥 툴이 공개돼 있다. 이는 당초 iOS 4.3GM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정식 버전이 이와 완전히 동일하므로 어제 배포된 정식버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 비록 '아이폰4'에만 적용할 수 있지만 윈도우즈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툴이 있는가 하면, Mac 시스템에서는 '아이폰 3GS', '아이폰4'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툴도 공개돼 있다. 이밖에 유튜브에는 공개된지 하루만에 '아이패드'를
통한 탈옥툴 초기버전이 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렇게 애플 iOS 4.3은 발표와 함께 이를 좀 더 편리하게사용하고,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탈옥툴 역시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탈옥을 다소
금기시 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탈옥 역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의
한 방법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iOS 4.3의 탈옥툴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속속 등장하자 애플이 iOS 4.3.1 업데이트를 서두를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