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은
제조법도 특이하거니와 지방 고유의 특산품을 재료로 쓰기도 해, 그 가지 수가 수백
수천이 될 만큼 많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도 찾기도 쉽지 않다. 고르기 만만찮은
전국 방방곳곳 전통주를 스마트폰이 가진 다양한 재주를 이용하여 검색하면 어떨까?
코난테크놀로지(http://www.konantech.com,
대표 김영섬)는 전통주 검색 어플리케이션 ‘길따라 술따라’를 내놓았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출시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길따라 술따라’ 는 우리술의 풍부한 정보를 다양한
검색 방법으로 제공하는 전통주 길라잡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코난테크놀로지가 엄선한 300여종이 넘는 전통주를 검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 친구들과 그 내용을 나눌 수도 있다.
‘길따라
술따라’는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앞
글자 입력만으로 정보를 정렬하는 초성검색 등의 우리말 검색은 물론, 상표 인식
기반의 이미지 검색을 지원한다.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막걸리 상표를 애플리케이션에 수록된 전통주
DB(데이터베이스)와 비교, 자동으로 해당 정보를 찾아준다.
전통주
DB에 해당 정보가 없다면 사용자가 직접 우리 술을 등록하고 그 술의 맛과 향에 대한
감상을 남길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좋은 우리 술을 사용자가 직접 발굴, 트위터 및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하여 널리 알릴 수 있다.
술
빚은 장소와 재료를 중심으로 전통주를 찾아볼 수도 있다.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소재한 술도가에서 빚은 전통주를, 재료를 선택하면 해당 원료로
빚은 전통주를 찾아주는 식이다.
예를
들어 술을 빚은 재료로 ‘복분자’를 선택하면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인천 등지에서
복분자를 재료 삼아 생산한 막걸리를 찾아준다.
구글맵을
이용, 현재 위치에서 술도가까지의 거리를 알려주고 인근 지역의 전통주도 추천하여
우리술을 찾아 나서는 봄나들이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코난테크놀로지
이진구 마케팅팀장은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데 비해,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많지 않은 관계로 전통주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만국 공통인 이미지와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등, 언어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검색 기법으로 우리 나라 사람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쓸 수 있는 전통주
검색 앱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길따라 술따라’는 우리술에 대한 보다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행작가
허시명씨의 전통주 컬럼과 막걸리 전문 포탈의 콘텐츠를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