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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이 더 작고 정밀해진 지자계 센서 Xtrinsic MAG3110을 출시했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광범위한 보급과 함께 부각되는 기능으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사용자의 이동 방향에 맞추어 방향을 안내하는 지도
등은 최신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기능.
프리스케일의
Xtrinsic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MAG3110은 내비게이션, 추측항법 및 스마트 모바일
기기, 기타 전자제품의 위치추적과 같은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위한 고급 디지털
콤파스 기능을 제공하는 저전력 3축 디지털 지자계 센서. 쉽게 말해 전자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기존의 가속계, GPS 등과 연계하면 훨씬 정밀한
방향과 위치 추적이 가능해진다. 이를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더 포괄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경우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해 방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백업 시스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최근 포스퀘어, 페이스북 플레이스, 구글 고글과 같이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위치기반 서비스를 강화함에 따라 지자계 센서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 프리스케일의 MAG3110은 이런 디바이스에 저렴하고도 정확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된 MGA3110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1,000μT), 고성능 분해능(0.1μT), 최대 80Hz
샘플링 속도, OS 드라이버 사용 가능, 초소형 2 x 2 x 0.8mm 10핀 μDFN 패키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효율적 전력 소모와
빠른 응답, 높은 정확도로 디바이스에 채용되는 경우 훨씬 빠른 반응과 정확한 위치
측정을 기대할 수 있다.
프리스케일 부사장 겸 센서 및 액츄에이터 솔루션 사업부 총책임자인
드미트리 콘딜리스(Demetre Kondylis)는 "소비자들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나 증강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찾고 채택함에 따라 스마트 모바일 기기용 위치기반서비스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스마트 모바일 기기 설계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을 더 많이 채택하여 더
높은 정확성,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Xtrinsic
MAG3110은 이러한 기회에 대응하는 프리스케일 최초의 지자계 기반 센서 제품이다. 소비자용
기기 제조업체는 이와 같은 경제적인 첨단 기술을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리스케일은
MAG3110 발표로 압력계, 가속계, 지자기계까지
아우르는 센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되었다. 올 연말 자이로 센서의 발표도 예정돼
있어 모두 적용할 경우 10축 센서를 구현하게 된다.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위치/움직임 감지가 가능해 질
것으로 이대된다.
일각에서는 관련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으나, 대다수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이를 채용하고 있어 이러한 센서의 채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스케일의 김경리 부장은 "작년 관련 센서 시장은 약 38%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 연 1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며,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내비게이션 등의 디바이스와 의료기기, 각종 스포츠 용품 등에 폭 넓게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