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우연히 암에 관한 기사가 났길래 클릭해 읽어보았씁니다.
평소엔 사실 관심이 없었지만, 암관련해서 가장 권위있다는
해외의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하고있는 한국인 박사를
인터뷰한 내용이더군요.
http://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549038
원문 기사 페이지는 위의 링크로 가시면 되구요,
여러 내용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첫째, 한국인은 특히나 외국사람들보다 의사를 불신한다는 것.
약 처방을 해주면, 그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서는 부작용에만 이목이 쏠려서
의사의 치료에 강한 반감을 갖기 시작한다네요.
둘째, 암에 걸리면 한국인은 특히나 직장이나 하던일을 다 그만두고
집 혹은 병실에서 누워서 지내는 경우가 태반이랍니다.
오히려 그건, 병에 더 예민하게 몰두해서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부가시키는 요인이
된답니다. 외국인들은 암에 걸려도 직장에서 가능한 근무를 계속하는 등,
최대한 몸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적절한 활동을 통해서 오히려
질병에 대한 걱정이나 강박적 사고를 줄인다는 군요.
셋째, 우리 몸에는 사실 좋은 것과 나쁜 것(세포라고 해야할지 물질이라고 해아할지)이
공존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데, 어느순간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 발생한다는 군요. 암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 해당하는 것일테지요.
특히나 요샌,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오는 질병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고
그런 질병이야 말로 더더욱 치료가 어려우니 말입니다. 암세포도 원래는 정상세포인
것이
어느 순간 악성? 세포로 변해서 생기는 것이니 만큼, 생활함에 있어서 균형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에서 늘 강조하던
조화라는게
말이죠.ㅎㅎ
아무튼, 한국사람들은 너무 빠른 산업화와 발전으로 삶의 여유를 간과하고
너무 한 곳만 보면서 편협적으로 살아온 것이 지금의 모습이지 않을까 합니다.
좀더 여유롭게, 좀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문득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