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지금까지 확인된 LG전자 G4의
사양과 예상 스펙을 기반으로 전작 G3와 디자인, 스펙 등 7가지를 비교한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G4와 G3는 동일한 5.5인치를 탑재했지만 G4의 크기( 149.1
x 75.3 x 8.9mm)는 G3 크기 (146.3 x 74.6 x 8.9 mm)보다 약간 크다. 또, G4는
약간 곡면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후면이 플라스틱과 천연가죽인 2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디스플레이도 차이가 크다. G3 역시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지만
G4에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색재현율과 명암비가 각각 20%와 50% 향상된 5.5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LG전자는 LG UX 4.0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롤리팝 기반의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를 G4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UX 4.0은 G3에 탑재된 UX 3.0보다 직관적이고
가볍고 부드럽게 실행된다.
G4에 탑재될 프로세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루머에
따르면 LG G4에는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스냅드래곤 808이 탑재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
스냅드래곤 808은 코어가 8개인 810보다 코어가 2개 적은 헥사코어
프로세서로 아드레노 418을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성능은 810보다 떨어지겠지만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가 탑재된 G3보다는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4 램과 메모리, 배터리는 모두 G3와 동일한 3GB, 32GB, 3000mAh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메라 성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G3에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G4에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와 4K 비디오 레코딩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F/1.8 조리개값을
가진 렌즈가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LG전자가 G4를 얼마에 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5월 출시한 G3 출고가는 약 90만원이다. 하지만 국내 매체들은 LG전자가
G4 출고가를 70만원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29일 서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개최하고 곧바로 출시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