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CEO 루퍼트 스태들러(Rupert Stadler)가 내년 중 아우디
신형 A8을 공식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신형 A8에서 주목할 가장 큰 특징은 파일럿 드라이빙(Piloted
driving)이라 불리는 자사의 자율 주행 기능이 처음으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교통
혼잡 구간 주행 보조 기능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에서 한 단계 더 진보된 형태인 트래픽
잼 파일럿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이우토빌트(Auto Bild)가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신형 3.0 V6 TDI 엔진을 탑재해 286 마력과 63.2 kg.m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친환경 대응 모델인 A8 e-트론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85 마력에 81.6 kg.m 토크를 내는 6.0 W12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도 거론되고 있기는 하나 이 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안다.
스태들러 사장은 "올해 20 차종 이상이 새로 출시되거나
부분 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 중엔 사전 공개한 아우디 Q2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5년이 되면 완벽한 수준의 자율 주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
전인 2018년부터 자율 주행 차량을 본격적으로 매년마다 출시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아우디의 신형 A8은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까? 차후 공개될
렌더링 이미지 혹은 스파이샷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