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카쉐어링 쏘카에서 처음 시도한 '제로카셰어링'
신청 접수가 마감된다.
제로카셰어링은 일반 장기 렌터카처럼 계약해 차량을 운용하면서, 제로카
운전자가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엔 카쉐어링에 동참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신차 구매 계약과 달리, 선수금과 보증금,
취득세, 자동차세, 자동차 보험료 등 발생되는 초기 금액 부담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쏘카에서 제로카셰어링으로 처음 운용될 차량은 현대차 신형
아반떼 1.6 가솔린 모델이다.
기준 월 대여료가 19만 8천 원(VAT 별도)으로 책정돼 있으며,
카쉐어링에 동참해 해당 제로카를 이용하는 다른 카쉐어링 운전자가 많을수록 월
대여료가 깎인다. 연료비도 쏘카 주유카드 사용 금액에 다른 카쉐어링 운전자의 주행
요금만큼 할인되는 구조다. 하이패스 이용 요금은 제로카 운전자가 사용한만큼만
낸다. 제로카 이용료(월 대여료 + 주유비 + 하이패스 이용 요금 합산) 연체
시엔 부담할 이자는 연 9 % 수준이다.
차량 유지 관리 차원에서 엔진 오일과 배터리,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환 및 보증 서비스', 전국 620여개 정비망을 갖춘 스피드메이트에서 월 1회 제공되는
'차량 점검 서비스', 주행 중 발생된 차량 고장(타이어 펑크 및 파스는 제외)에
관해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를, 차량 고장 및 사고 처리로 8시간 이상 입고되면
동급의 차량을 무상으로 대차 받거나, 쏘카 쿠폰을 지급 받는 식으로 차량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현재 쏘카서 진행하는 제로카셰어링은 만 21세 이상이면서 운전
면허 취득일 기준 1년 이상 지난 운전자라면 누구나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운전자
및 배우자, 혹은 직계 가족 등 최대 2명의 운전자만 지정할 수 있고, 보험 사항으론
대인 무한, 대물 1억,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연 5회가 제공된다. 자차 손해 면책
제도를 통해 사고 시엔 1건 당 자기 부담금 최대 20만 원(VAT 별도)을 지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의 제로카셰어링 신청 페이지(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신청 마감 시각은 15일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