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이 차기 아이폰15 시리즈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아이폰15
시리즈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시험 생산이 끝나는 이달 말 이전에는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의 재고 수준을 8500만~9000만대 수준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프로 라인업 2종이 60~7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도 다이나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는 3나노(nm)
공정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 독점 탑재가 유력하다. 모든 모델에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가 적용된다.
또,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인플레이션과 부품 비용 상승 영향으로 권장소매가격(MSRP)이 10~20% 오를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5 기본 모델의 경우 100달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최대 2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가격은 각각 899달러, 999달러, 1099달러, 1199달러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