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의 핵심 기능으로 소개한 리콜(Recall)이 NPU가 없는
시스템에서도 작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X(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한 개발자(@thebookisclosed)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신 기존 ARM64 시스템에서 리콜 기능을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한
것인데 그는 이러한 작업이 인텔이나 AMD 시스템에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MS가 ARM64 전용 ML 모델만 OEM에 제공하고 있어 NPU 없는 인텔이나 AMD
시스템에서 작동 유무를 확인한 이론적인 주장일 뿐이지만 리콜이 화면 캡쳐를 기반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시스템에서 이를 처리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NPU 없는 리콜 작업은 캡쳐와 프로세싱 단계에서 CPU나 GPU 자원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어 다른 작업의 처리 시간이나 시스템 전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텐서 코어가 포함된 엔비디아 RTX 시리즈는 예외일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NPU
마케팅에 적극적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적으로 이를 허용해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가능하다 해도 지원 시점을 뒤로 미루고나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