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6 프로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미 상당량의 재고를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새로 발표한 관세에는 중국 수입품 34%, 베트남 수입품
46%, 인도 수입품 26%가 포함된다. 애플 제품은 대부분 이들 국가에서 제조된다.
블룸버그 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관세를 예상하며
지난 수개월 동안 미국에서 아이폰, 맥(Mac) 및 기타 제품의 재고를 비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이미 수입된 애플 제품들은 4월 9일 새로운 관세가 발효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외신은 "이론적으로 9월 차기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될
때까지 아이폰 가격 인상을 보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차기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이 동결될지는 미지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 256GB 버전의 부품 원가(BOM)는 549.73달러로
추정되지만, 중국 관세 영향을 받을 경우
부품 원가(BOM)는 약 300달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차기 아이폰17 시리즈가 관세 영향을 받는다면
애플이 이익 마진을 보호하기 위해 원가 상승분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