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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P 디자인이나 사양 어느 정도 변결될 가능성은 있다
- 발표가 빠른 것은 서드
파티 업체들의 개발 시간을 위한 것일 뿐
많은 게이머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소니의 PSP 후속 모델이 드디어 공개됐다.
소니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을
갖고,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발표한 것.
소니가 발표한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아직 공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코드명 ‘NGP’로 불려지고 있으며, Wi-Fi 무선네트워크는 물론 3G 네트워크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OLED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 듀얼 아날로그 스틱, 네트워크 기능인 LiveArea,
위치 기반 시스템 Near 등이 지원되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NGP는 올해 말에야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NGP 발표와 함께 출시 일도 언급했는데, 2011년 말에야 발매가
가능하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신제품 발표 후 거진 1년 후에야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의 출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일각에선 매우 높은
사양 탓에 가격을 맞추기 어려워 해당 제품의 수급이 원활해지는 올해 말에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NGP는 현재 스마트폰의 사양을 능가하는 쿼드 코어 기반의
ARM Cortex-A9 프로세서와 SGX543MP4+ GPU, 5인치의 멀티 터치 OLED 디스플레이,
후면 터치 패널 등을 갖추고 있어 당초 예상되었던 닌텐도 3DS 수준의 가격을 맞추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적인 문제 외에도 NGP의 출시가 올해 말로 정해짐에 따라 NGP의 사양이나
디자인이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소니코리아는 이에 대해 “NGP를 출시일 보다 일찍 발표한 것은 서드 파티
업체들이 NGP를 이용, 게임을 개발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찍 발표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으며, “NGP의 사양이나 디자인이 바뀔 수는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해 NGP가 어느 정도 변화될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케이벤치(www.kbench.com)